대진대학교와 함께하는 경기북부 발전 세미나 개최, 경기북부 경쟁력 확보 방안 논의의 장 열어

경기북부 지역 경쟁력 강화, 드론클러스터 구축 필요성 등 미래 전략 모색

 

[와이뉴스] 경기도가 11일 포천시에 위치한 대진대학교에서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경기북부 발전 세미나’를 열고 경기북부 지역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는 도내 대학인 대진대학교와 한국지방행정학회와 협력해 경기북부 발전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지역주민과 대학생,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원회 건양대 교수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의 공감과 동행: RISE체계에 따른 경기북부와 대진대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정원회 교수는 “지역혁신 역량을 효율적으로 집중화하고,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강한구 한국입법정책연구권 센터장이 ‘민군복합 드론클러스터의 구축 필요성과 입지여건’에 대해 심도있게 살펴봤다. 강한구 센터장은 “경기북부는 지리적․사회적 입지요건 등을 고려했을 때 민군복합 드론클러스터의 최적지”라며, 드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전략산업 육성 필요성을 제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최영출 충북대 교수의 ‘경기북부지역의 현황 진단과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경기북부의 여건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고 이에 따른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최영출 교수는 “균형있는 지역성장과 상생 발전을 위해 정책의 복합적 실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경기북부의 산업 기반과 인재 양성 인프라를 바탕으로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정비가 병행된다면 지역혁신 성장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정책 수립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도는 이번 세미나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수립과 지역 협력 기반 조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장석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세미나는 지역대학과 협력해 경기북부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경기북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