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7월 10일, 회복 중심의 학생자치 문화와 교육과정 연계형 예방교육으로 주목받는 샛별중학교(교장 소진형)를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집중기간'의 다섯 번째 릴레이 운영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샛별중학교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학교문화’를 바탕으로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학생자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그린나래’ 학생자치회실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또래 갈등을 조율하고 관계 회복을 실천하는 활동이 일상화되어 있다. 학생자치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회복적 생활교육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분당경찰서, 학부모폴리스 연합단, 샛별중 학생자치회가 공동 주관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이 교내에서 진행됐다. 샛별중 학생자치회는 학교폭력·성폭력·도박 예방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고 외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지역사회가 함께한 연합캠페인 선포식도 열려 실천 의지를 다졌다.
샛별중학교는 교육과정 기반의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공감과 의사소통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 수업, 학급 내 회복 대화 등 수업과 생활을 연계한 통합형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점심시간을 활용한 ‘영어 퀴즈 대회’는 학습과 놀이를 접목해 자연스럽게 학생 간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학교폭력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촘촘한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샛별중학교는 ‘함께성장’을 목표로 회복적 생활교육과 문화 기반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지지하며 성장하는 생태적 학교문화를 형성해왔다.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일상 속 관계 회복 실천이 예방 중심 학교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소진형 교장은 “샛별중은 학생이 중심이 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관계를 다시 잇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이 일상의 일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수 교육장은 “샛별중학교는 학생자치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예방교육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모범 사례”라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