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섭 안성시의원 행정감사서 서안성체육센터 증설·수질개선 질의

“서부권 시민 목소리,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와이뉴스] 안성시의회 232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2일차, 체육평생학습과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최호섭 시의원이 서안성체육센터 수영장 증설과 고질적인 수질 문제 개선을 요청했다고 앞선 6월 25일 밝혔다.

 

최 의원은 “서안성 스포츠센터 수영장에 대한 시민들의 민원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수질 문제는 물론이고, 시설 자체도 시민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서부권이 안성시 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된 체육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대수 체육평생학습과장은 “센터 건립 당시부터 증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고, 예산만 확보된다면 6레인 규모의 확장도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답했다. 다만 “공사기간 중 시민 불편과 구체적인 시공 방식 등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최 의원은 “국제규격 미달과 수질 문제로 인해 수영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불만이 매우 크다. 땜질식 보수가 아니라, 콘크리트 공사 등 과감한 구조적 개선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안성체육센터 증설과 수질 개선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라고 최 의원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