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안산시의회가 30일 열린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9일간의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3차 본회의에서 그간 심사해 왔던 안건과 본회의에 바로 부의된 안건을 포함해 총 34건을 최종 의결했다. 의회는 앞서 지난 6월 2일부터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안건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시정질의·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인 ‘안산시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조례안(대표발의 박은경)’을 비롯해 ‘안산시 인공지능행정 구현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최진호)’과 ‘안산시 해양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현옥순)’, ‘안산시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박은정)’, ‘안산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 등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송바우나)’ 등이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대로 의결됐다.
또 각 상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출된 총 372건의 시정 및 요구사항을 담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의 채택 건도 처리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2024 회계연도 결산’과 ‘2024 회계연도 기금 결산’ 등도 예결위 심사 결과대로 원안으로 통과됐다. 예결위는 2024 회계연도 결산에 대해서는 시정요구사항을 첨부했다.
아울러 본회의에 바로 부의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도 채택됐다. 김진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은 BF 인증 기관 지정 확대와 인증 절차 간소화, 객관적 인증 심사 기준 및 매뉴얼 수립 등이 주 내용이다.
이날 안건 의결에 앞서서는 박은경 김재국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되기도 했다.
박은경 의원은 지난 대통령선거 운동기간 중 안산시의 위탁기관인 초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특정 대선 후보자와 지역 사회복지사 간의 간담회가 절차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됐다는 취지로 발언했으며, 김재국 의원은 안산시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 문제의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초지역세권과 89블록, 30블록, 구 해양과학연구원 부지 개발 사업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회의를 주재한 박태순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결산 조례안 및 일반 안건 심의 의결 등 중요한 여러 사안을 처리했다”며 “집행부에서는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지적 사항과 대안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시정에 반영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