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금융 전화금융사기 예방 적극대응
경기남부경찰청(청장 배용주)은 최근 증가추세인 사이버금융범죄와 전화금융사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앞선 8월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2회의실에서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주요내용은 사이버금융사기(메신져피싱)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콘텐츠 공동 제작 및 카카오뱅크 홈페이지·블로그를 활용한 홍보, 모바일 앱을 통한 카카오고객 대상 범죄예방 알림전송, 최신 위협 정보 공유 및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한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이다.
올 상반기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금융사기(메신저피싱, 파밍 등) 발생건수는 전년대비 115% 증가했으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발생건수는 3천776건, 피해액은 59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49.4%, 107.6% 증가했다.
협약식은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간 경찰과 일반 금융기관과는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발생하는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데 많은 협력을 한 데 이어 비대면으로 계좌가 개설되는 인터넷전문은행과도 금융범죄 피해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핀테크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체결을 통해 사이버금융사기와 전화금융사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데 기여를 할 것으로 경찰은 기대하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도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더욱 안전한 경기남부지역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