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남양주시는 지난달 29일, 서부희망케어센터와 다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희망청들(희망청소집들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희망청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정리정돈과 청소, 집들이 활동을 연계해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며, 이웃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연말까지 다산1동 영구·국민임대 아파트 내 1인 가구 20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활동에는 김기수 서부희망케어센터장과 정순옥 다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8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대상 가구에 방문해 냉장고와 에어컨 청소, 정리수납, 생활용품 정비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이웃과의 집들이 자리까지 마련해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
특히 참여자들은 사전에 정리수납 교육을 이수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으며, 서비스를 받은 주민들은 쾌적해진 주거환경과 이웃과의 정서적 교류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순옥 위원장은 “지난 간담회 당시 정리수납 교육을 받아 훨씬 수월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었다”라며 “서비스를 받은 분들이 희망청들 사업을 통해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내 1인 가구 돌봄체계를 보다 촘촘히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희망케어센터는 남양주시가 설치하고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사회복지관으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