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공개 토론회(포럼) 개최

5월 12일∼5월 13일, 제주 부영호텔에서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공개 토론회(2025 제주 라이즈(RISE)-글로컬대학 포럼)’ 개최

 

[와이뉴스] 교육부는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함께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부영호텔(서귀포)에서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공개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공개 토론회(포럼)’는 국제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성과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한 라이즈(RISE)-글로컬대학 공동 주관의 첫 공개 토론회(포럼)이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교육장관회의를 계기로 ‘에이펙 대학 총장 공개 토론회(AULF: APEC University Leaders’ Forum)’와 연계하여 개최되며, 국내외 대학 총장, 지자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의 전체 주제는 ‘대한민국 고등교육 혁신과 글로벌 교육협력 리더십’으로 이틀간 라이즈와 글로컬대학 관련 다섯 개의 분과(세션)에서 발제·토론이 진행되며, 제주도 라이즈 사업의 대표과제인 런케이션(learncation) 프로그램 체험 현장방문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17개 지역라이즈센터 및 글로컬대학 성과를 소개하는 부대 전시도 이루어진다.

 

첫째 날(5월 12일)에는 총 세 개 분과(세션)가 마련되어 있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글로벌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주제로 글로컬 대학 사례를 포함하여 국내외 대학·지역의 혁신 모델에 관한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성균관대 배상훈 교수는 한국 고등교육에 실질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성공의 핵심으로 중앙-지역 간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강조한다. 애리조나 주립대의 우정은 교수는 티에스엠시(TSMC), 인텔(Intel) 등 첨단 반도체 기업이 밀집한 지역 생태계와 함께 발전해 온 세계적 혁신대학인 애리조나 주립대(Arizona State University)의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대학의 글로벌 고등교육 협력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글로벌 케이(K)-교육‧연구 런케이션, 제주’를 주제로, 제주도가 다양한 런케이션 모델을 소개한다. 특히 제주대, 경희대 및 프린스턴대 등 국내외 대학이 제주도와의 협업을 통한 프로그램 운영 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고등교육 네트워크 분과(밍글(mingle) 세션)’에서는 지역‧교육‧기업의 시각에서 앞으로 국내외 고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미네르바 대학의 설립자인 벤 넬슨(Ben Nelson)이 글로벌 협력을 통한 고등교육 혁신 방안에 대해 발제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의 손재일 대표가 우주 생태계 공동 발전을 위한 한화-제주의 산학협력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둘째 날(5월 13일)에는 ‘대학-지역 상생을 위한 고등교육 혁신모델 구축과 확산’을 주제로 글로컬대학의 혁신 성과와 계획에 대해 발표가 이루어진다. 참여대학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고등교육 혁신전략을 공유하며 지역-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혁신모델을 제시한다. 이어서, ‘고등교육 글로벌 경쟁력과 지역혁신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을 주제로 연사들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며, 특히 독일 카셀대학교 국제고등교육연구원이 참석하여 독일 지방정부의 대학 지원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인 현장방문에서는 역사‧자연‧신산업 등 주제별 체험행사를 통해 제주도 런케이션을 미리 탐방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본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토론회로, 행사에 관한 추가적인 정보는 관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개 토론회를 통해 국내외 대학 및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 라이즈‧글로컬대학의 추진 성과와 해외 지역혁신 우수모델 등을 공유하며 지역과 대학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나아가 토론(포럼)의 정례화(매년 1회 추진)로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성과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기존의 획일적 고등교육 정책을 혁신하고, 대학-지자체가 함께 기획한 지역 발전계획을 지원하는 공적 투자자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국제 공개 토론회(포럼)가 정례화되어 대한민국의 대학과 지자체가 글로벌 대학들과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강력한 통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