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선율 들으며 책 읽어요 '휴식소리 콘서트'


광교푸른숲도서관 앞 잔디마당에서 책 읽고 클래식 연주 감상

수원시 광교푸른숲도서관은 앞선 29일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들으며 책을 읽는 ‘휴식소리 콘서트’를 열었다.

200여 명의 참가자는 ‘Sleeping Concert(슬리핑 콘서트)’를 주제로 광교푸른숲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빈백(편안한 의자)에 몸을 기대고 매트에 눕는 등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휴식했다.

이번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문화가 있는 날’의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 가운데 하나다. 문화예술공동체 ‘더뮤엘’이 광교푸른숲도서관과 ‘문화, 예술로 휴식하기’를 주제로 기획했다.

콘서트는 휴식과 편안을 주제로 한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기, 몸을 움직여 편안함을 찾기, 클래식(보로딘 현악 4중주 2번 3악장) 음악 감상하며 잠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한 시민은 “일상에서 벗어나 클래식 음악을 듣고 책도 읽으니 스트레스가 해소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광교푸른숲도서관은 ‘움직임콘서트’, ‘그림책 클래식 콘서트, 파란분수’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두 무료이며 참여 신청은 광교푸른숲도서관 홈페이지(☎ 031-228-3534)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