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진보당이 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관련 입장을 논평을 통해 밝혔다.
논평에서 진보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짓밟은 비상계엄폭거 후에도 숨기 바빴던 '내란수괴 윤석열'이 탄핵표결 7시간을 앞두고서야 겨우 모습을 드러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현 시기 대한민국의 정국안정은 '내란수괴 즉각 탄핵'으로서만 가능하다"고 못박았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등 떠밀려 마지못한 대국민담화! '등떠밀 결심'만 더욱 굳혔을 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짓밟은 비상계엄폭거 후에도 꽁꽁 숨기에 바빴던 '내란수괴 윤석열'이, 탄핵표결을 7시간 앞두고서야 겨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등 떠밀려 마지못한 티가 너무나도 역력한 이른바 단 2분짜리 대국민담화입니다.
절박함이요? 국정의 최고책임자가 절박하다고 국민들에게 총을 겨눕니까?
공수부대가 겨눈 총부리 앞에서, 생사의 갈림길에서 극한의 공포에 떨었던 우리 국민들에게 고작 '불안과 불편'이라고 했습니까?
'내란수괴 윤석열'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개사과' 장난질로 어떻게든 사태를 모면해보려는 그 파렴치함에 분노만 더욱 치솟습니다.
애시당초, 이미 범행을 저지른 '내란수괴'의 입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란 도대체 무엇이 있었겠습니까!
내란죄의 착상·모의·실행에 대한 정확한 실토와 즉각 그 직을 내려와 모든 죗값을 달게 받겠다는 다짐 뿐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는 그 모든 말들은 다 새빨간 거짓말에 불과합니다.
현 시기 대한민국의 정국안정은 '내란수괴 즉각 탄핵'으로서만 가능합니다.
내란수괴의 '임기'도, 책임질 '국정운영'도, 이른바 '당에 위임할 방향'이란 것도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등떠밀려 마지못한 대국민담화에서, 우리 국민들은 '등떠밀결심·탄핵의결심'만을 더욱 굳혔습니다.
오늘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2024년 12월 7일
진보당 수석대변인 홍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