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 형제복지원 사건 국가배상청구소송 최초 항소심 선고 관련 기자회견

 

[와이뉴스]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대표 이향직 이하 협의회)가 오는 11월 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과 서울중앙지방법원 사잇길에서 법원선고(사건번호: 서울고등법원 2024나 2019285) 후 이동해 기자회견을 연다고 앞선 2일 밝혔다.

 

협의회는 “1987년 4월 23일 형제복지원에서 다른 시설로 전원 나간 이후 34년이 지난 2021년 5월 20일, 형제복지원 피해자로서 자신이 형제복지원 피해자임을 입증할 자료가 있는 피해자들을 규합해 국가배상 청구소송을 최초로 제기한 이후 또 다시 3년 하고도 6개월이 지났다. 이후 1심에서 변론병합 시켜 함께 재판이 진행됐던 피해생존자가 오랜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끝에 사망하기도 했고 정말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결국은 여기까지 오게 됐다. 현재까지 사망자 총 5명, 위독한 상태의 피해자가 2명이다.너무나 오랜 시간이 지났고, 또 누군가는 기다림에 지쳐 홀로 먼 길을 떠나버린 친구도 있다. 항소심 선고가 나오는 당일 선고 이후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인 원고들이 정부와 법무부에 전하고자 하는 말씀이 있어 기자회견을 열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