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수원남부경찰서(경무관 오상택)은 앞선 6일 저녁 8시경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유흥업소 밀집지역(일명 인계박스)에서 경찰관·여성긴급전화(1366)·수원시 여성모니터단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유흥업소 밀집지역 안전을 확보하다, 함께해요! 안전순찰」을 실시했다.
함께해요 안전순찰은 지역사회와 함께 목적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점 등을 발굴 해결하는 공동체 예방 치안활동이다.
이날 ‘함께해요! 안전순찰’ 활동은 도내 최대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인계박스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 주취 폭력사건 방지,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행위 사전차단 등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순찰활동의 일환으로 여성청소년과 경찰관, 생활안전과 범죄예방진단팀(CPO), 청문 피해자전담경찰관, 인계 범죄예방팀, 여성긴급전화(1366), 수원시 여성모니터단 등 18명이 참여해 4개조 4개 권역으로 편성해 범죄예방을 위한 테마형 안전순찰, 셉테드(CPTED)를 활용한 선제적 예방활동을 전개한 것이다.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는 도시환경을 바꿔 주민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기법으로 예로 어두운 골목길 CCTV, 가로등 설치하거나 외진 담벼락을 없애 주민들의 자연감시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특히 생활안전과는 여성청소년과와 협업해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 데이터를 분석해 사건사고 다발지역에 안전활동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불법카메라 설치여부, 안심스크린, 비상벨, 노후 CCTV를 점검하면서 성폭력 신고 QR코드가 찍힌 KF94 마스크(300매), 몰래카메라 탐지카트(300매) 등을 주민들에게 배부하는 현장중심 경찰활동을 실시했다.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은 다양한 공간통계 분석기법을 범죄수사데이터에 적용해 범죄위험지역 예측을 통한 방범 전략 수립 등의 수사활동 전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함께해요! 안전순찰’에 참여한 여성청소년과장(경정 허필재)은 ‘죄의식 없이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화장실 내 불법카메라 설치여부 등을 점검하여 범죄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함께해요! 안전순찰’의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목적기능별 안전순찰을 전개한 수원남부서는 앞으로도 지자체,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와 함께 목적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점을 발굴해결하는 공동체 예방 치안활동을 적극 전개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