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진기 안양시의원 “친환경 버스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필요성” 짚어

 

[와이뉴스] 채진기 안양시의원이 친환경 버스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필요성을 짚었다.

 

채 의원은 앞선 5일 오전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같이 제언했다.

 

채 의원은 “안양시 관내 버스차고지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차고지 8개소 내 684대 중 195대가 전기버스로 운영 중으로 28.5% 비율을 차지하지만 전체 71대 중 25대가 전기버스인 비산동 버스차고지를 비롯해 대부분의 버스차고지에는 버스 내부에 비치된 전용소화기에 안전을 담보한 체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영주차장에 설치 예정인 화재감시용 cctv 확대 예산편성을 부탁드린다. 또 차고지 내 불꽃감지기 설치 확대와 전기버스 전용 소화기 비치를 통해 화재 발생의 초동 대응 시스템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다음은 채 의원 5분 발언 전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양 6,7,8동 지역구 시의원 채진기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최병일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과 중단 없는 안양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정론직필에 힘쓰고 계신 언론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저는 오늘 친환경 버스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필요성을 주제로 5분 발언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지난 1월 12일, 안양시 한 버스회사의 차고지에서 발생된 전기버스 화재로 많은 시민들께서 놀라셨을 줄로 알고 있습니다. 버스에서 시작된 화재는 8시간이 넘어서야 화재가 진화되었습니다. 실제 양옆에 주차되어 충전 중이던 버스를 이동시키지 않았다면 더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것이 소방 당국의 설명이었습니다.

 

이 화재 이후 안양시에서는 부시장 주재로 발 빠르게 대응하여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여, 도로-공공시설-공동주택-공영주차장-공영차고지 내 화재 발견부터 복구까지 시스템 구축 중에 있습니다. 실제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스마트 도시정보과에서 작년부터 준비 중이었던, 화재감시 시스템 및 소방 연계망 구축과 철도교통과에서 설치한 질식 소화포 구축 등 어느 정도 노력과 성과가 있었으나, 아직 홍보와 교육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공영차고지 내 화재 예방 구축에는 어려움이 있는 실정입니다. 안양시 관내 버스차고지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차고지 8개소 내 684대 중 195대가 전기버스로 운영 중으로 28.5% 비율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전체 71대 중 25대가 전기버스인 비산동 버스차고지를 비롯해 대부분의 버스차고지에는 버스 내부에 비치된 전용소화기에 안전을 담보한 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호계운수 차고지를 제외하고는 불꽃 감지기가 미설치되어 있어, 관리자의 CCTV 현장 주시를 통해서만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본 의원은 전기버스 화재 발생 전인 작년 예산심사를 통해 비산동 버스공영차고지 내 전기버스 충전구역 내 ABC소화기 비치 현황을 지적하며, 금속화재 전용 소화기 비치를 촉구하기도 하였습니다.

 

실제 안양시의 보급된 전기버스의 화재 대응 매뉴얼을 살펴보면 차량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라 작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 보이는 사진과 같이 전기 버스는 충전기가 차량 상부에 붙어 있어 차량에 장기간의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즉 화재발생 시 초동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실정입니다.

 

첫째, 공영주차장에 설치 예정인 화재감시용 cctv 확대 예산편성을 부탁드립니다.

 

둘째, 또한 차고지 내 불꽃감지기 설치 확대와 전기버스 전용 소화기 비치를 통해 화재 발생의 초동 대응 시스템을 확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부시장께서는 이번 매뉴얼 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도록 의회와 적극 소통해 주기를 요청드립니다.

 

이번 5분 발언을 준비하며 숨김없이 자료를 공유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해 주신 집행기관 공무원들과 화재진화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