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홍성규 "푸른 용의 기운으로 정치의 새판 열자!"

서봉산에서 주민들과 첫 해 맞아 "100만 화성시에 걸맞는 정치력 필요해!"

 

[와이뉴스] 홍성규 진보당 화성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1일, '제23회 서봉산 새해맞이 행사'에서 지역 주민들과 갑진년 첫 해를 맞이했다. 

 

어둑어둑한 새벽부터 첫 해를 맞이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지어 산을 올랐고, 동이 트기도 전에 서봉산 정상은 가득 찼다. 화성시해병대전우회에서 23년째 새해맞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으며, 산자락 아래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주차장에서는 떡국나눔도 진행한다. 

 

홍성규 후보는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가 활짝 열렸다. 예로부터 용은 요사스런 귀신을 물리치는 벽사와 수호의 능력을 갖춘 신령스러운 존재로 여겨졌다"며 "전세계가 힘들었던 코로나 시국도 잘 이겨냈으나 여전히 우리 서민들의 삶은 무척 어렵고 날로 팍팍하다. 하늘이 알아서 저절로 내려주는 동아줄은 없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새로운 희망을 잉태하고 일궈내는 힘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시민들과 덕담을 나눴다. 

 

이어 "새해 첫 날인 오늘은 국회의원 선거 딱 100일 전이기도 하다. 국정이 이토록 혼탁하고도 시끄럽고, 국회의 여야가 이토록 지저분하게 갈등의 한복판에서 이전투구를 벌이던 때가 또 있었나 싶다"며 "오직 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둘 새로운 정치를 이번에야말로 피워내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이 혼란은 지속될 것이다. 푸른 용의 기운으로 정치의 새 판을 활짝 열어젖히는 올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총선을 정확하게 100일 앞둔 이날 새해맞이 행사에는 홍성규 후보 외에도 홍현선 국민의힘 예비후보, 나원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도 모습을 보였다. 서봉산을 공유하고 있는 봉담읍과 정남면에서도 김창모 읍장과 김조향 정남면장이 시민들과 함께 첫 해를 맞이했다. 

 

홍성규 후보는 화성 지역의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이다. 팔탄면에서 태어나고 자라 서울대 공과대학 및 정치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진보정치의 한 길을 걸어왔으며 내년 총선은 8번째 출마하는 공직선거다. 화성시갑 국회의원 후보로만 5번째다. 박근혜 정권 시절 강제로 해산된 통합진보당 마지막 대변인으로 유명하며 민중당 공동대표 겸 사무총장을 거쳐 현재 진보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