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은 9월 14일 서울예술대학교, 가천대학교와 협업하여 제작한 영상을 활용, 젊은 층이 주도하는 마약류 범죄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마약류 사범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으며 특히 경기남부지역의 20대 마약류 사범은 ’18년도 22.1%에서 ’22년도 37.5%로 증가했다.
경기남부경찰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마약은 출구 없는 미로” 이며 한 번 손대면 돌이킬 수 없다는 메시지를 알리기위해 대학생과 협업해 콘텐츠를 제작했다.
서울예술대학교에서는 “마약은 출구없는 미로”라는 메시지를 주제로 음원 및 안무를 담은 SNS 챌린지 영상을 제작했다. 국악 전공 학생들은 음원 제작, 극예술연구회 학생들은 안무 창작, 광고창작 전공 학생들은 영상 촬영을 담당했다.
가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시나 리오 제작, 연출, 촬영 등에 참여, 마약에 중독되어 가는 과정을 냉장고에서 얼음을 계속해서 꺼내 먹는 장면으로 비유한 공익광고 형식의 영상을 제작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앞선 9월 14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서울 예술대학교에서 제작한 영상을 활용해 경기남부경찰청 공식 SNS에서 ‘하지마약’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하지마약’ 챌린지는 음악에 맞춰 안무를 따라 한 영상을 개인 SNS에 게시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포돌이 티셔츠 등 경찰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 가천대학교에서 제작한 공익광고 영상을 대형 쇼핑몰,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및 대학교·기관 SNS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송출하여 많은 사람이 마약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서울예술대학교 극예술연구회 남주현 학생은 “좋은 취지로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 마약 범죄를 근절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신명준 학생은 “마약 중독의 무서움을 알리고자 연출에 많은 신경을 썼다. 사람들이 우리가 제작한 영상을 보며 경각심을 느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장은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약류 예방 홍보에 동참해준 것에 감사하며 이번 캠페인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