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건 어떻게 써요?” 성호초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생들이 직접 만지고 사용하고 옛 물건 작동에 “신기”

 

[와이뉴스] 경기도 오산시 성호초등학교(교장 서옥순)는 앞선 6월 30일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성호초등학교 특색활동인 “문화가 있는 하루”를 주제로 진행됐다. 옛 우물펌프, 물레로 누에고치에서 명주실 뽑기, 맷돌로 콩 갈기, 절구 찧기, 빨래방망이, 다듬이질 등 전통 물건을 학생들이 직접 사용해보는 활동 중심형 체험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한 교사는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 특성상 옛사람들이 사용한 물건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보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학생들에게는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다문화 이해 수업인 동시에 한국 학생들에게는 전통 문화 가치를 알고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사회 시간에 배운 옛날 사람들의 물건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고, 맷돌 돌리기를 할 때 너무 힘들어서 옛날 사람들은 힘이 엄청 센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2학년 학생은 “물이 나오는 펌프가 있다고 해서 열심히 눌렀는데 안 나와서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진짜로 물이 나와서 너무 신기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성호초등학교는 학기별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문화가 있는 하루”를 운영하고 있다. 전통문화 체험 외에도 놀이체육 활동, 미술 작품 감상 활동 등 다양한 문화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