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개 해외 4개국 등 12개 극단 참여 참여형 콘텐츠
오는 5일 사전예매 티켓 공식 오픈 최대 40% 할인
(사)경기인형극진흥회는 경기도, 수원시, 경기문화재단 등의 후원을 받아 오는 7월 5-22일까지 총 18일 동안 `2018 경기인형극제 In Suwon`을 개최한다. 이번 경기인형극제는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소공연장, 경기문화재단 다산홀, 경기상상캠퍼스 M3 멀티벙커/코워킹스페이스 등 수원 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달 개관한 경기상상캠퍼스 복합문화공간 ‘M3’에서는 경기인형극제의 가장 많은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인형극제에는 국내 8개 극단, 해외 4개국(러시아·불가리아·대만·독일) 극단 등 모두 12개 극단이 참여한다. 테이블 인형극·오브제 이미지극·복합그림자 인형극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6월 5-29일까지 오픈되는 사전예매기간을 통해 최대 4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본 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객들이 무대 위 올려지는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더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참여형 콘텐츠도 강화할 계획이다. 극단들과 무대 뒤의 세계를 엿보는 ‘백스테이지 투어’, 인형극의 매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워크숍’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관객들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망했다.
경기인형극제는 200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이한다. ‘시간을 뛰어넘는 동심, 공간을 넘어서는 감동’을 공식 테마로 한 공연예술 축제다. 보통 ‘인형극’은 아이들만을 위한 공연 장르라고 여겨지는데 경기인형극제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연들은 이러한 편견을 깨트려 준다. 적게는 만 2세에서 많게는 12세에 이르기까지 올해도 작품별 관람 적정 연령을 넓혀 관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국내 공식초청작에 해당하는 5개 작품은 선정위원회의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경기인형극진흥회는 올 초 국내 공식초청작 공모 접수를 진행해 모두 39개 작품을 접수했다. 이후 문화예술·유아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 과정이 이뤄졌고 국내 공식초청작을 포함해 올해 경기인형극제를 빛내줄 해외 공식초청작, 특별초청작, 기획초청작 등 우수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2018 경기인형극제 In Suwon`의 다양한 공연들은 6월 5-29일까지 오픈되는 사전예매기간을 활용하면 정가보다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특별초청작에 해당하는 ‘로미오와 줄리엣’과 ‘안녕! 도깨비’ 두 가지 작품은 1만 7천원에 예매가 가능하다. 그 외 일반 공연(러시아 <내가 만든 세상(I Create The World)> 공연 제외) 티켓 가격은 모두 1만 4천원이다. 러시아 Fanny Bell House 극단의 <내가 만든 세상(I Create The World)> 공연은 ‘투게더팩’을 이용해 부모와 자녀가 짝을 이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개별 티켓 외에도 마니아팩(5개 작품), 올팩(10개 작품) 등 다양한 패키지 티켓이 준비돼 있다.
사전예매는 인터파크, 네이버 예약 등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ggipuppet.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70-4681-067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경기인형극제’를 검색해 등록하면 경기인형극제 공연과 관련한 다양한 소식을 전해 받을 수 있다.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