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편의 작품] 스페인의 동굴의 벽화 <자기의식>


  △ 산타 크루즈, 스페인의 동굴의 벽화 <자기의식> / 창작 시기 B.C.3만~2만5천년 추정  

인문학은 인간의 영혼과 마음을 어루만지며 때로는 위안으로 때로는 희망으로 현대인들에게 다가온다. 그 중에서도 회화 예술은 그가 지니는 시각적 매력뿐만 아니라 그를 계기로 사색의 공간까지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작가 그룹 <입>의 대표 이보드레 작가와 황은희 큐레이터가 주축이 된 [이 한 편의 작품]을 연재한다.


모든 사람은 예술성이 있다

                                                                                        큐레이터 황은희

예술의 기원인 라스코의 동굴벽화에서는 무엇인가를 바라고 기원하는 사람의 마음이 느껴진다. 이것이 예술의 시작인 것이다. 어느 누구에게나 무엇인가를 소원하는 마음이 있고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보통 예술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인데 그 아름다움조차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그 자체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위로가 필요한자가 어떠한 것으로 위로를 받으면 그 마음에는 아름다움으로 남는다. 아름다움이란 절제된 미가 아니라 여러가지 방식으로 존재하며 그러한 방식으로 표현된 모든 것이 예술인 것이다.    
 
따라서 현대의 예술품은 이미 개개인의 특성을 담아 창조되고 있으며 지금도 우리의 주변에 존재하고 있다. 이것은 예술이 특별한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작가 그룹 <입>의 대표인 이보드레 작가는 예술로서 사회계층의 인식의 변화와 마음의 위로를 전하는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바이다.

이보드레작가는 기존의 관념과 사회인식을 깨고 대중들에게 예술의 개념에 센세이션한 질문을 던진다.


사진 출처
산타 크루즈, 스페인의 동굴의 벽화 <자기의식>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F/F4/SantaCruz-CuevaManos-P2210651b.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