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는 앞선 10일 화성시자원봉사센터, NH농협 화성시지부와의 협업을 통해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장 나눔 대축제는 코로나19 2.5단계 발령에 따라 기존에 계획했던 김장 행사를 관내 업체의 김치를 수매 후 기부하는 행사로 전환하게 됐다.
앞선 8월부터 HU공사는 2개 기관과 2020년 김장 대축제 준비를 위해 지속적인 회의를 실시했으나 1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행사를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이럴 때일수록 관내 사회 경제적 약자들을 위한 사회 공헌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비대면 김장 나눔 행사로 대체하게 됐다.
언택트 김장 행사는 화성도시공사가 3천만원을 기부하고 NH농협 화성시지부에서 1천만원을 기부해 관내 김치공장에서 생산한 김치를 각 읍면동에 전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화성도시공사와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서 최소 인원을 선발해 읍면동 차량에 상차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김장 대축제는 10kg 배추김치 1천552박스를 제작해 관내 홀몸어르신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희망과 나눔을 함께 하자는 취지로 진행했다.
화성도시공사 유효열 사장은 “3차 대유행으로 사회취약계층은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다”며 “나눔과 봉사를 통해 화성시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