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상공회의소 2023년 신년인사회

 

 

[와이뉴스] 용인상공회의소(회장 서석홍)는 앞선 1월 2일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용인상공회의소 세미나실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용인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는 1993년부터 시작돼 기업인과 지역 유관기관이 정례적으로 만나는 행사로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회장을 비롯하여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정춘숙 국회의원, 이탄희 국회의원,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도시의원, 각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의 결의를 다지면서 상호 간 신년하례를 가졌다.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로 코로나 펜데믹의 재유행과 러-우크라이나 전쟁, 세계경제 침체, 물가상승 , 금리인상 등 크고 작은 악재들이 난무한 해였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기업인들은 또 다른 돌파구 마련을 위해 고군분투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고 새로운 정부 출범으로 친기업 정책을 펴줄것으로 기업인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토끼의 해를 강조하며 토끼의 상징처럼 용인 기업인들이 한단계 점프하는 도약의 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기업 스스로 노력하고 더불어 정부나 유관기관에서도 기업이 마음껏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게 행정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110만 인구의 용인특례시 위상에 걸맞는 새로운 지원정책과 더불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구성플랫폼시티, SK하이닉스 반도체산업단지 조성, 도로 및 기간산업망 구축에 더욱 힘써주시기 바라며 대한민국 최초 출범한 특례시로서 모범적인 성공을 이룬다면 용인시민으로서 , 또 기업인으로서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것이다”라고 신년사를 마무리 했다.

 

 

 

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새해 첫 경제행보로 용인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여 도내 상공인들과 만나 위기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였고 축사를 통해“대한민국 경제는 무한한 잠재력과 경제주체의 무한한 우수성으로 반드시 이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다. 올해 많이 어려우시겠지만, 대한민국 경제의 잠재력을 믿는다. 다만, 우리가 갖고 있는 위기 극복의 DNA가 조금씩 약화될까 봐 걱정”이라며 “이 위기를 극복하는 DNA는 그중에 첫 번째가 기업가 정신이고 두 번째는 정부 정책의 올바른 방향성, 일관성, 예측 가능성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 중에 기회가 있다. 혹시 앞으로 예상되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으시는 분들은 마음껏 기회를 누리시길 바란다. 또 앞으로 전개될 위기에서 힘드신 분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으시기 바란다. 살아남으면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라며 “각각의 사정과 업종 및 업황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음껏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주시고, 더 크게 도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취임 이후 기업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기 위한 노력이 중앙정부로부터 규제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는 더 박차를 가하겠다. 기업지원플랫폼을 1월 중에 도입하는 등 규제의 문제점을 파악해서 속히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 경제 여건은 좋지 않지만, 좋은 농부에게 나쁜 밭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업을 잘 이끌어 좋은 성과를 만들어 온 기업인들의 저력을 믿는다”며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기업 경영 활동을 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끔 용인특례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올해 소망하는 많은 꿈들 차근차근 성취하시길 바라며 백지 상태인 올해 수첩에 꿈, 도전, 보람, 성취 가득 채우시길 기원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식전행사로 전통 국악공연과 축사를 비롯해 시루떡 절단식, 새해맞이 축포행사, 기념촬영식 등 다채롭게 구성돼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용인상공회의소 외 회원기업 25곳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2023 불우이웃돕기 나눔실천 캠페인’성금 1억 7,520만원을 모금하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용인시 지정기탁으로 이상일 시장에게 전달했다.

 

기탁받은 성금은 용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