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뉴스]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동)은 22일 권선구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행성 게임 단속 부족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박영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2022년 10월 30일 기준 노래방 단속 건수는 무려 44개소에 달하지만, 게임방 단속 건수는 고작 3개소에 불과하다.
박 의원은 “다른 구에 비해 노래방 단속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했다. 그런데 게임방 단속은 현저하게 적다”라며 “그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박 의원은 “지금은 어려운 시기이다. 그런 만큼 사행성 게임에 많이 빠질 수밖에 없다”라며 “문화공보팀 인력 3명으로 단속을 하고, 선도하는 것에 문제는 없는가?”라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박 의원은 “연말연시가 다가오고 있다. 특수한 시기만큼이라도 인력을 좀 조정해서라도 청소년들이 탈선하지 않게 만들어 달라”라고 주문했다.
이에 권선구청 관계자는 “저희가 인력이 부족한 것은 맞다”라면서도 “연말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인력을 조정해서라도 게임방, 노래방을 단속하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