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기도당, 경기도 곳곳서 '파리바게뜨 규탄' 목소리

26개 지역 정당연설회 및 캠페인 현수막부착, 1천 명 온라인 1인 시위 불매운동

 

[와이뉴스] 진보당 경기도당은 앞선 21-23일, 경기도 곳곳에서 정당연설회와 캠페인, 현수막 부착과 1인 시위로 SPC그룹을 규탄하고 사망한 노동자를 추모했다고 전했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23살 여성 청년노동자의 죽음에 분노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경기도 곳곳에서도 울려 퍼졌다. 앞선 15일, 파리바게뜨로 유명한 SPC그룹 계열의 평택 빵반죽 공장에서 23살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사망했다”며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SPC 계열사들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이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 시민들은 #SPC불매 #멈춰라SPC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피 묻은 빵을 먹을 수 없다'며 불매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수원역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한 김익영 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은 "이 사업장은 불과 일주일 전에도 유사한 손끼임 사고가 발생했었다. 하지만 사측은 사고 후 산재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전혀 세우지 않았다. 여러 차례 손끼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제대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웠다면 이번 죽음을 막을 수 있었다“ 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을 누더기로 만든 민주당과 국민의 힘은 반성해야 한다“며 ”정부의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시도를 전면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논평을 통해 “경기도의 많은 중소사업장에서 노동자들의 사망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이 문제에 대하여 지자체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정부여당의 중대재해처벌법 완화 시도에 맞서 노동자가 죽지 않고 일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