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오산시 성호초등학교(교장 서옥순)가 최근 학생들에게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 교육을 했다.
성호초는 약(藥)에 대한 바른 지식 습득을 통해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 자세가 확립되도록 ‘약’과 ‘약이 아닌 것’을 구분하고 약의 종류와 약을 잘못 사용했을 때의 문제점 등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는 장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물, 음료수, 우유에 약을 담가 약이 녹는 속도와 과정을 비교해 보면서 약을 왜 물과 함께 먹어야 하는지 체험해 보았다.
학생들은 “사람마다 약물 위험과 부작용 정도가 다르므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을 자신이 복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게 됐다”며 “가정에 돌아가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께도 알려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약 바로 쓰기 십계명’은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습관을 정한 것으로 ①용법·용량 지키기 ②유효기간 확인 ③임의로 자르거나 변형하지 않기 ④물과 함께 복용하기 ⑤부작용 나타나면 약사, 의사에게 알리기 ⑥의약품 허가사항에 따라 보관하기 ⑦가정상비약 리스트 공유하기 ⑧남의 약 먹지 않기 ⑨오래된 약 먹지 않기 ⑩약 구매할 때 부작용 경험 약사에게 알리기다.
서옥순 교장은 “일상생활 중 약물이 필요한 경우에 적절하게 사용하면 이롭지만 잘못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크게 해가 되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생명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약물의 올바른 관리나 복용 방법은 학생들을 지도해야 하는 교사뿐 아니라 보호자도 꼭 알아야 하는 만큼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약물안전교육도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