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화성동탄경찰서(총경 박진성)는 29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시민을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앞선 8월 16일 손님 B씨가 두 차례에 걸쳐 140만 원 상당의 구글 기프트카드를 구매하려는 모습을 보고 범죄 피해를 예상했다.
최근 뉴스에서 기프트카드를 이용한 신종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것을 본 것이 기억났기 때문이다.
B씨에게 사용처를 여러번 물어보고, 설득 후 112신고를 했고 확인 결과 ‘로맨스 스캠’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박진성 화성동탄경찰서장은 “적극적인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준 A씨에게 감사하다”며 “가족이나 지인을 위장해 기프트카드을 사도록 하고, PIN번호*를 보내도록 하는 경우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IN번호: 개인식별번호(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 PIN)는 비밀번호와 유사하게 본인을 확인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된다. 비밀번호는 일반적으로 알파벳 대문자, 소문자, 숫자, 특수문자 등을 사용하지만 개인식별번호는 숫자 0에서 9까지로 한정해 사용자 개인을 식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