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다. 이는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임을 뜻하는 불교용어다. 그만큼 마음먹기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음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심리학자이자 작가, 잭 콘필드 박사는 불교 명상수행법을 서양에 소개했다. 그는 <마음이 아플 땐 불교 심리학> 책을 통해 상대와 자신에게 연민을 가지고 ‘진정으로 알게’ 될 때 고통과 번민이 준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총 다섯 부분으로 구성된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당신은 정말 누구인가 △마음챙김:위대한 의술 △괴로움의 뿌리를 변화시키다 △자유 발견하기 △현명한 가슴을 체현하다 각 장에서 작가는 수치심, 우울, 불안, 슬픔을 ‘직면’하고 그렇게 되면 자신의 탐욕과 성냄, 어리석음을 만나게 될 수 있으며 이는 모두 집착 때문에 생기는 것들이라는 불교의 가르침을 전한다. 불교 경전에 ‘고(苦)’의 소멸은 받아들임과 내려놓음을 통해 가능하며 이로써 궁극에는 고통이 휘두르는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흔히 텔레파시라고 하는 의식의 연결도 이 책에서 소개한다.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멀리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가족이나 지인이 상대의 안부를 저절로 알게
[와이뉴스] 국민의 혈세를 아끼려, 지역구 시민과 더 가까이에서 호흡하고자 지역 사무실을 기존의 삼 분의 일 면적으로 구했다. “시민의 돈인 세금은 한 푼도 허투루 써서는 안 된다”고 역설한다. 건전한 언론문화 정립과 시류에 맞는 정책 설립에도 열심이다. 김승원 국회의원을 5일 수원시 장안구 대평로 의원 사무실에서 만나 봤다. ■ 당선 후 1년 가까이 지났다. 그동안의 활동 내용과 소회라면. 아울러 지역구 수원시갑 현안과 대책 듣고 싶다. 국민 여러분께 힘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국민 여러분께서 납부하신 혈세가 허투루 쓰이는 일이 없도록 눈을 부릅뜨고 감시했다. 작년 국정감사에서는 국립공주박물관과 법원의 불법수의계약을 밝혀냈고 최근에는 ABC 부수공사 조작과 박형준 후보의 비리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장안구의 현안 중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사안은 동원고 방음터널 문제와 법무부 유휴부지 활용문제, 조원동 한일타운의 경찰전직지원센터 이전문제가 있다. ■ 지역의 현안으로 동원고 방음터널 문제를 말씀하셨다. 무엇이 문제이고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동원고는 1986년에 개교한 반면 영동고속도로는 1991년 개통했
[와이뉴스] “1천370만 명의 교통을 책임지는 경기교통공사의 사장을 임명하는데 임명권자가 인사를 마음대로 검증 없이 해버리면 결국 그 피해는 누구에게 가겠는가, 그렇기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다. 모든 인사권은 사실은 단체장에게 있다.” 정현주 이사의 말이다. 전 화성시의원이면서 지금은 정책협동조합 '참여와 자치' 연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첫 번째 저서 ‘지방자치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에 이어 이번 봄 ‘참여와자치’ 연구집 제1호가 출간됐다. 그러면서 두 번째 책 지방자치의 역사를 연구하고 있다고 전한다.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역사는 동일하다는 의식에서 출발한다. 앞선 1일 수원시 매산로 한 스터디 카페에서 정현주 이사를 만나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 근황 소개 글쓰기하고 공부하고 주경야독하며 생활하고 있다. ■ 새 책 <참여와 자치> 제1호 정책협동조합 <참여와 자치>인데 제1호가 나왔고 장기적으로 일 년에 네 번 정도 낼 계획을 갖고 있다. 준비 단계라 아직 시범사업으로 하고 있다. 총 네 명이 집필했고 장순식 이사님이 2020년도 하반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활동을 분석했다. 업무보고와 행정감사에서 의원들이 어
[와이뉴스] 젊은 의장이다. 평소엔 부드럽고 젠틀한 이미지이지만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회 의장으로서 팔 걷고 나서야 할 때는 과감한 행동력을 보이기도 한다. 앞선 29일 오후 수원시의회 의장실에서 제11대 후반기 조석환 의장을 만나 봤다. ■ 먼저 수원시민께 인사말씀 ‘수원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품고 동료 의원들과 소통하며 제11대 후반기 수원시의회를 이끌어 온 지 8개월여가 흘렀다. 지역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대변자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시민의 곁에서 늘 소통하며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앞선 2월 1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수원시 소재 7곳의 공공기관 경기 북·동부 이전 표명 관련해 이은 22일 장현국 경기도의장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관련 견해 밝혀주신다면 2019년 12월 1차 발표로 경기관광공사 등 3곳이 이전 결정되고 이어 작년 9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5곳을 이전한다고 2차 발표, 이번 3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이 7개 기관이다. 1, 2, 3차 이전 대상 경기도 공공기관 15개 중 12개가 수원
[와이뉴스] 현직 약사다. 경기도 마약퇴치운동본부 운영위원으로 전 대한노인회 팔달구 노인지회 자문위원으로 지역구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왔다. 3선 시의원으로, 앞서는 국민의힘 팔달구 당협위원장에 선출됐다. 29일 오후 수원시의회에서 이혜련 수원시의원을 만나봤다. ■ 먼저 수원시민께 인사말씀 부탁드린다. 국민의힘 수원시(매교, 매산, 고등, 화서1.2동) 지역구 의원이다. 코로나19 펜데믹 시기에 시민 모두 어려운 가운데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심에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그럼에도 우리 시민들은 반드시 극복해내시리라 믿는다. 힘든 봄을 보내고 여름이 지나면 밝은 희망의 나날이 될 것이다. 모두 힘내시기 바란다. ■ 최근 국민의힘 팔달구 당협위원장에 선출되신 것으로 안다. 관련 포부 듣고 싶다. 전국이 힘든 시기다.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도 국민의힘도 책임이 무겁다. 어려운 시기에 사명감으로 나선 것 같다. 특히 팔달은 연이어 두 번을 자리를 내준 것은 내부의 분열로 인한 것으로 우리에게는 하나가 되는 과제가 있다. 하나가 되어 반드시 대선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갈 것이다. 현 정부가 보궐선거의 원인 제공을 한 것처럼 오만과 독선으로 이어지는
[와이뉴스] “아저씨는 남은 몇십 년을 뭐하고 살 거예요?” 영화 속 여주인공 유리가 연인 정욱에게 하는 말이다. 둘이 대화를 나누는 장소는 포장마차. 이 대사가 중요한 이유는 이 한 마디가 실상 이 영화의 맥을 짚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자신이 허깨비처럼 느껴지는 남자’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유령 같은, 너무 외로운 여자’가 만나 서로의 공백을 메우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이치일지도 모른다. 모든 것을 다 이뤄 부표 같은 생과 목표점에 어떻게 가야 하는지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삶의 만남이니. 물론 혹자는 50대 중년 남성과 20대 여성의 ‘지저분한’ 불륜 이야기일 뿐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에로일 거라고 오해하기도 쉬우나 청소년관람 불가인 것은 내용상 그런 듯하고 다소 아프고 잔잔한 멜로라고 하는 것이 더 적합할 듯하다. 대기업 임원으로 곧 명예퇴직을 앞둔 50대 남성 정욱. 그는 퇴직 후 작은 토스트 가게를 차릴 계획이고 그런 정욱을 아내는 못마땅해한다. 부모님과 사별하고 혼자 힘으로 살아가는 20대 초반의 여자주인공 유리. 돈 많은 남주 만나 호강을 꿈꾸는 개념 없는 여성이 아니다. 싸우고 먼저 일어서도 꼬깃꼬깃한 만 원짜리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앞선 2월 1일 미얀마의 국부 아웅 산의 딸인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집권 국민민주연맹이 압승한 2020년 11월 총선 결과에 군부가 불복하며 일어난 쿠데타로 미얀마 시민의 사망자 수가 연일 늘어가고 있다. 27일 ‘미얀마군의 날’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대에 군경이 무차별 총격을 해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 수가 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보도됐다. 실상 미얀마 군부는 이번 쿠데타 이전부터 이미 정부의 모든 권한을 쥐고 있었고 그 결과 1988년 쿠데타에 이어 2021년 쿠데타에서도 성공하며 불안정했던 미얀마의 민주주의 정권은 5년 만에 무너졌다는 평가다. 미얀마 헌법상 미얀마군 통수권자는 미얀마군이 스스로 임명한 총사령관이고 대통령과 총리는 군부에 명령할 권한이 없다고 전한다. 특히 미얀마에 자유선거를 재도입하는 과정에서 있을 개헌을 막기 위해 의석 25%를 군부가 임명하며 헌법 40조에 비상사태 시 군 총사령관에게 권력을 인계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고. 미얀마의 군사독재 기간은 1962년 네 윈 미얀마군 총사령관이 쿠데타를 일으켜 사회주의 독재 체제를 세운 이후 2015년 총선에서 민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한국의 공동체 문화는 그 전통이 뿌리 깊다. 농경 사회였기에 가족과 마을을 중심으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때로는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눠왔다. 한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우리'라는 표현에서도 이를 볼 수 있다. “너무 지쳤어요. 삶도, 겪는 혐오도, 나를 행한 미움도. 오랫동안 쌓인 피로가 있어요. 미안해요.” 이는 최근 사망한 한 성소수자가 남긴 글이다. 기간제 교사이며 군인이었던 평범한 사람들이 성소수자로 ‘낙인 찍혔’고 결국 최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소수자란 트랜스젠더, 양성애자, 동성애자, 무성애자, 범성애자, 젠더퀴어, 간성, 제3의 성 등을 포함하며 성정체성, 성별, 신체상 성적 특징 또는 성적 지향 등과 같이 성적인 부분에서 사회적 소수자의 위치에 있는 이를 말한다. 앞선 2월 인권위가 발표한 ‘트렌스젠더 혐오차별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응답자의 65.3%가 트렌스젠더라는 이유로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인터넷, 방송언론, 영상매체를 통해 트렌스젠더 혐오 발언과 표현 등을 접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이들은 일상적 용무를 할 때 부당한 대우를 받을까 포기한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 그 중에는 화장실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개성공단은 경기도 개성시 봉돌리 일대 9만3000㎡ 면적에 조성된 공업단지로 개성공업지구로도 알려져 있다. 2000년 6·15공동선언 이후 추진된 남북경제협력사업의 하나로 2000년 8월 22일 남쪽의 현대아산과 북쪽의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체결한 개성공업지구건설운영에 관한 합의서가 공단 조성의 단초가 됐다고 전해진다. 2016년 2월 10일 대한민국은 국가 안전 보장 회의에서 북측의 핵 실험 및 로켓 발사에 문제를 제기하며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을 내렸고 다음날 북측은 개성공단 폐쇄 조치를 하면서 대한민국 측 종사자들을 전부 추방했다. 폐쇄결정 당시 개성공단에는 124개 기업이 입주 가동 중이었다고 하는데 개성공단의 연간 생산액은 2014년 4억 7천만 달러, 2015년 1-11월 5억 1천500만 달러이며 개성공단 조성부터 가동중지를 결정할 때까지 대한민국에서 개성공단을 통해 북한에 유입된 현금은 총 6천160억원이었으며 정부와 민간에서 투자한 총액은 1조190억원(공공투자 4577억원 민간투자 5613억원)이었다고. 남측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 발표 후 2018년 3차 남북정상
[와이뉴스] 세월호참사 피해 유족을 만났다.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따뜻하게 손을 잡아 주었다. 화학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을 짓고 있다. 바이오다이나믹 농법(Biodynamic Agriculture)은 스스로 자양분을 주는(self-nourishing) 시스템으로 토양, 식물체, 동물의 전체론적인 발달과 상호작용의 균형을 강조하는, 통합되고 개별적인 유기체들로 농장을 대하는 유기농업의 한 방식이라고 전한다. 즉, 우주의 모든 만물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인데, 이는 또한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존중하는 시스템으로도 해석된다. 농장은 앞서 2년 전 방문했을 때보다 많은 것이 변해 있었다. 무엇보다 현격한 변화를 보인 것은 서규섭 대표와 그의 농장이었다. 유기농을 짓는 착하고 소박한 농부에서 연구하는 농자로서의 이미지를 한껏 더한 모습이었다. 응접실처럼 아늑했던 공간이 멋들어진 밀짚모자와 기타, 약간의 식기류 등이 장식해 더욱 멋진 회의실로 변신했다. 온기를 뿜어내는 난로 옆에서는 까불이와 치즈가 한가로운 오침을 즐기고 있었다. 모두 서규섭 대표의 농장 성원인 고양이들이다. 모자와 식기류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소뿔농장의 후원자들이 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