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홀고 2020유네스코 세계문화축제 문화감수성 키워

오산시 다양한 언어와 문화 꽃피도록 적극적 지원

 

오산 매홀고등학교(교장 이창길)는 앞선 3일 1학년 각 학급에서 ‘2020년 매홀고 유네스코학교 세계문화축제’가 열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산시는 이와 관련해 학생동아리 지원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학생들은 각 교실에서 중국, 일본, 필리핀 등 각 나라의 문화와 특징 설명을 들은 뒤 우리나라 문화와 타 국가 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균형 있는 세계시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공정 무역 교육, 외국 문화 이해, 세계 문화 체험, 다문화 의상 패션쇼가 진행됐다.

 

이날  4차시로 구성된 ‘유네스코학교 세계문화축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세계시민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가졌다. 주변 나라들의 독특한 문화 형성의 배경을 이해하고 문화적 다양성의 가치를 느끼며 다름으로 생겨나는 편견을 극복하면서 세계가 서로 연결됨을 느끼도록 했다고 매홀고 측은 밝혔다.

 

 

이창길 매홀고등학교 교장은 “유네스코 학교의 이념 중 하나인 다양성 및 세계시민 정신의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2020년 매홀고 유네스코학교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하게 됐고 행사를 성공리에 마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과정을 경험하고 글로벌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홀고는 그동안 인근 국가의 학교와 국제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다지고 있다. 오산시는 이와 관련해 학생동아리 지원 사업과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학교에서 직접 배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