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전협정 67주년 기념 ‘한반도기’ 게양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27일 정전협정 67주년을 기념해 남북화합을 상징하는 ‘한반도기’를 게양했다.

 

이번 한반도기 게양은 시민사회단체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 경기도본부’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도의회는 이날부터 8월15일 광복절까지 20일간 한반도기를 걸고 평화통일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범국민운동 경기도본부 이종철 상임공동대표, 박성철 공동집행위원장, 박영봉 사무처장을 만나 접견한 뒤 명예대표직을 수락했다. 이어 의회 국기게양대 앞에서 한반도기 게양식을 실시했다.

 

접견 및 게양식에는 범국민운동 경기도본부 고문 정희시 의원과 정윤경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장현국 의장은 “제10대 의회 전반기 동안 ‘평화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남북교류협력사업 확대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했지만 남북관계 경색으로 여러 사업이 좌초돼 아쉬움이 컸다”면서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에 적극 협력하고 나아가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협력 확대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 경기도본부는 한반도 평화·번영을 앞당기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자 2019년 10월 23일 결성된 시민사회단체 모임으로 앞선 2월 27일 기준 61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원이 제10대 의회 전반기 의장 재직당시 명예대표직을 역임했으며 현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공동 명예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