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무원 인권 교육으로 ‘성인지·인권 감수성’ 키운다

3월 6일 5급 이상 관리직 대상 ‘세계여성의 날 기념’ 인권교육

 

[와이뉴스] 광명시가 오는 제118주년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시정 의사결정의 핵심인 관리직 공무원들의 인권 의식 제고에 나섰다.

 

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세계여성의 날 기념-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관리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돌봄과 노동권에 대한 공공의 역할을 재정립해 인권 중심의 행정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강연은 임윤옥 성평등노동연구소 소장(전 한국여성노동자회 상임대표)이 ‘여성인권 중심으로 본 노동권과 돌봄’을 주제로 진행했다.

 

임 소장은 ▲세계 여성의 날의 역사적 배경 ▲돌봄 부담의 사적 전가와 젠더화된 빈곤 문제 ▲공공 과제로서의 돌봄 인식 전환 등을 다루며,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서 관리자들이 고려해야 할 핵심 가치들을 심도 있게 짚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조직의 변화는 관리자들의 인식 변화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기후변화와 돌봄 등 새롭게 대두되는 인권 의제들을 시정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아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포용적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를 인권교육 주간으로 정하고 기후인권, 돌봄, 여성, 노동 등 다양한 의제를 행정에 접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강좌형, 문화형, 체험형으로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문화형 교육으로는 기후인권을 다룬 다큐멘터리 '수라'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민주화운동기념관 현장을 방문해 민주주의 가치와 인권의 존엄성을 직접 체감하는 체험형 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