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뉴스] [전문] 김민주 더불어민주당 선임부대변인
■ 필리버스터로 민생을 방해하는 국민의힘, 갑작스런 민생 챙기기는 비웃음만 살 뿐입니다.
국민의힘이 어제‘연말 특수 사라진 자영업자 비명…’이라는 논평을 냈습니다.
뒤늦게나마 민생을 걱정해 주시니 다행입니다. 다만 최소한의 객관적이고 정확한 통계를 제시하면서 비판을 했다면 좋았을 텐데 갑작스레 민생을 챙기려니 논거의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논평의 구절을 살펴보면 골목과 재래시장의 경기가 나빠진 근거를 20~30년 넘게 장사하신 상인들이라고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라고는 하나 이에 대한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현장이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 어느 상인분들인지, 또 어떤 조사를 통해 나타난 것인지 밝혀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통계라고 갖다 붙인 것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경기 동향이고 12월 예측이 전월 대비 다소 떨어진 것을 과대포장해서 인용했습니다.
인용한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 조사를 살펴보면 12월 예상 수치는 소상공인은 83.2이고 전통시장은 80.8이었습니다. 최근 5년 이내 최고치를 기록한 11월에 비해서 떨어지기는 했으나 이재명 정부 출범 이전인 25년 5월의 각각 79.8과 75.2에 비하면 대폭 상승한 수치입니다.
또한 지난 10월 28일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경제성장률이 1.2%로 집계됐으며 올해 1분기 역성장(-0.2%)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우리 경제가 회복하는데 민간 소비쿠폰이 큰 역할을 했음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제야 나라 경제와 민생이 크나큰 위기가 조금씩 회복을 넘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경제와 민생의 위기를 자초한 것은 작년 12.3 불법 계엄으로 내란을 일으킨 국민의힘이란 사실을 그새 잊어버렸습니까.
어떻게 뻔뻔하게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이 이재명 정부 탓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국민의힘이 정말로 민생이 걱정이 된다면 지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민생 법안에 대해 자신들이 발의하고 자신들이 찬성하면서도 반대 필리버스터를 하는 한심한 작태를 그만두고 합의된 최소한의 민생법안에 대해서 만큼은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갑작스런 민생 챙기기는 국민의 비웃음만 살 뿐입니다.
2025년 12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