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 신경제 대표단 방한 한국 첨단기업과 교류 행사

 

중국 쓰촨성 청두경제발전위원회가 청두신경제기업 클럽 소속 혁신 기업들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첨단기업들과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번 방한은 한중일 3국 협력체제 구축 20주년을 맞아 앞선 24일 청두에서 개최한 제8차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번 방한한 징웨이테크, 궈헝디자인, 셩위테크, 쿤다노테크, 신차오미디어, 1919, 궈지우빅데이터 등 중국 청두 소재 기업 대표단들은 다각도로 한국 기업들과 접촉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또 청두신경제발전연구원은 한국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청두의 신경제 개발계획과 투자 환경, 우대정책을 소개하며 ‘도시 기회 리스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대표단과 상담한 한국기업들로는 영화 ‘터널’과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CG를 담당한 시각 특수효과 전문기업 매드맨포스트 (MADMANPOST), 미디어 콘텐츠 전문기업 디스트릭트 홀딩스(D’strict Holdings),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블록체인 기반 노래방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업 썸씽(SOMESING) 등이 있다.

 

디스트릭트홀딩스 이성호 대표는 “중국 유망 기업, 청두신경제발전위원회 등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행사였다”며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청두의 문화와 과학기술을 더 연구하고 향후 중국에서 더 많은 사업 기회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두신경제대표단은 앞선 17일 오후 서울스타트업 허브를 방문해 한중 기업 협력 로드쇼를 개최해 청두 경제를 홍보하는 데 열을 올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중 기업들은 개발, 시나리오 발굴, 해외 마케팅, 투자 기회 등 다양한 주제에 깊이 있는 상담을 진행하며 한국과 중국 간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이 행사에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디스트릭트홀딩스, 라뚜이, KTB네트웍스, 아모레퍼시픽, 여행앱 기업 라이크어로컬, 디지털 음악 기업 넘버K, 타투 관련 기업 프링커 코리아 등 약 50개의 한국기업과 투자 단체가 참석해 중국 청두의 경제 개발 및 투자 환경에 관심을 보이며 콘텐츠 혁신, 도전 경험, 기술적 업적 등 정보들을 공유하기도 했다.

청두신경제연구원은 차이나랩과 MOU를 체결하고 한중 기업들간 과학 기술적 혁신과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석한 차이나랩 한우덕 대표는 “앞으로 한중 양국의 혁신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서로의 과학 기술적 혁신모델을 배우며 양국 기업 교류협력과 국제적 발전을 이루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