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고용노동부는 9월 2일부터 2일간 ‘제7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6월부터 진행된 두 차례의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21개 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 해커톤 참가자들은 모두 노동부의 대표 디지털 훈련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에 참여했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기업 실무에 기반한 프로젝트 중심의 훈련으로 인공지능(IT)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디지털 사회서비스 개발’이라는 지정 과제를 두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그간 훈련을 통해 갈고닦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재가가요’ 팀은 요양보호사의 돌봄 일정 관리와 돌봄 수요자 매칭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제안했다. ‘일멍쉬멍’ 팀은 농가와 도시의 청년을 이어주는 여행 추천 플랫폼을 아이디어로 해커톤에 참여했다. ‘모브릿지(MoBridge)’ 팀은 교통이 열악한 도서 지방의 고령자를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오늘부터 양일간 막바지 개발 작업을 거치고, 9월 3일 본선 2일 차에는 참가자들의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된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한 팀에게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되고, 그 밖에도 고용노동부 장관상, 한국기술대학교 총장상 등이 수여 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해커톤은 디지털 기술과 청년들의 창의력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기술 발전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하며, “정부는 앞으로도 K-디지털 트레이닝을 통해 청년들의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향상을 끊임없이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