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화성동탄경찰서(서장 강은미)는 실종경보문자를 보고 신속히 제보해 실종자 조기 발견에 결정적 기여를 한 시민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앞선 5일 밝혔다.
제보자들은 앞선 7월 경찰이 발령한 실종경보문자를 보고 실종자의 인상착의와 유사한 인물을 확인한 뒤 제보했다. 이 덕분에 실종자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수상자는 운전 중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길에 있었던 A 씨를 보고 난 후 실종경보문자를 확인 1차 제보했다. 이어 차를 돌려 되돌아가 무더운 여름 날씨에 지쳐있는 A 씨를 발견하고 2차 제보 후 경찰에 인계하기 전까지 차에 태워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보호조치 했다.
또 다른 수상자는 폭염이 지속되는 한낮에 그늘 한 점 없는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던 아동을 발견하고 의사소통이 어려워 걱정을 하던 중 지적장애 아동의 실종경보문자를 확인하고 인상착의가 일치하자 바로 제보해 아이가 안전하게 부모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강은미 화성동탄경찰서 경찰서장은 “실종경보문자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용기 있는 제보가 안전한 발견으로 이어졌다. 실종자 수색은 시간과의 싸움인 만큼 시민의 참여는 언제나 가장 강력한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실종경보문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실종경보문자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이며 유의미한 제보를 한 시민에게는 적극적으로 감사를 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