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도로 더 밝아지고 예산은 더 아꼈다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2017년도에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된 가로등 7천380개소를 LED로 전면 교체한 바 있다.

오산시에 따르면 당시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을 통해 별도의 시 예산 없이 정부자금 및 민간자본을 초기 투자비로 활용했으며 오산시는 에너지절감액으로 투자비를 상환하는 방식이었다.

이 사업은 고효율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에스코 사업으로 총예산 46억 4천100만원을 투입해 관내 가로등 7천380개소를 교체 완료했다. 앞으로 매년 7억 4천200만원씩 6년간 상환해 완료하도록 돼 있다.

사업 이전인 2016년도와 비교해 볼 때 2018년도에 전기요금은 연간 4억 3천만원, 유지관리 비용은 연간 2억 3천만원 등 총 6억 6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돼 6년간의 상환금을 감안하더라도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

오산시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 환경, 기후변화 등의 이슈가 부각되는 시점에 오산시는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해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