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제비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속설이 전해온다. 이는 좋은 일이 생길 징조로 여겨지는 길조를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한다. 특히 제비가 사람 사는 집에 둥지를 틀고 지저귀면 반가운 손님이 찾아올 것이라는 기대를 표한다고. 제비를 길조로 여겼던 선조들의 인식에서 비롯된 속담이라고 전한다.
사전 '협의'도 없이 찾아왔을 '손님燕'을 쫓아내기는커녕 맘 편히 집 잘 지으라고 간이 부설물 받침대까지 설치해준 인간의 심성이 고와 보인다. 보답이라도 하는지 제비는 줄기차게 울어댄다.
반가운 손님이 오려나 보다.
-2025.07.03. 경기 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