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6월 23일부터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 참가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는 예비 벤처투자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4년 신설되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대회로,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벤처투자사(캐피탈) 투자과정을 모의 체험할 수 있는 실전형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이다. 참가팀은 국내·외 벤처투자 생태계를 반영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커리큘럼)과 현직 전문가의 전문상담(멘토링)을 통해 실제 벤처투자자(벤처캐피탈리스트)의 기업분석과 투자 프로세스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총 10개 내외의 대학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경진대회에 참여할 벤처투자팀(5~6명)을 구성하게 되고, 벤처기업협회(VC협회)와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이 이들을 대상으로 벤처투자자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모의 대회(10월)를 진행하여 국내대회에 진출할 6개팀을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1위 수상팀에게는 세계적(글로벌) 벤처투자 특별교육, 벤처투자사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2026년 4월 개최 예정인 ‘국제 벤처투자 경진대회(VCIC)’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전세계 청년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세계(글로벌) 벤처투자시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고도화되고 있는 창업기업(스타트업)의 기술력에 맞춰 벤처투자 인력도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벤처투자시장에 많이 유입되고 벤처생태계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 참가대학 모집기간은 6월 23일부터 7월 18일 16시까지이며, KAIST 기업가정신연구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7월 1일 13시 온라인을 통해 해당 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추후 벤처기업협회(VC협회) 및 KAIST 기업가정신연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