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기념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정상진),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둥글고 둥글게>를 오는 18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상연한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사전행사의 일환으로 상연되는 <둥글고 둥글게>는 미디어 아티스트 장민승과 음악감독 정재일이 제작한 공연융합영상 프로젝트다.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 현대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작품으로, 아카이브 기록물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기반으로 영상과 전시의 융∙복합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 같이 장르의 경계를 넘는 시도를 통해 <둥글고 둥글게>는 새로운 시청각적 체험을 관객에게 제공한다. 특히 다큐멘터리 영상을 능동적으로 활용한 구성은 5∙18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이다. 이에 올 9월에 개최되는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기간 동안 최초 공개될 <둥글고 둥글게> 특별판에도 관객들의 기대가 모일 것으로 보인다. <둥글고 둥글게 DMZ 특별판>은 80년대 남북 교류의 역사적 현장을 담은 아카이빙 자료와 DMZ에서 새로 촬영한 영상을 추가해 제작할 예정이다.
공연은 5월 18일(화)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11시∙15시∙19시 30분 3차례에 걸쳐 무대에서 영상을 상연한다. 사전 예약은 5월 3일(월) 14시에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은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정상진 집행위원장은 “경기아트센터·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뜻깊은 상연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면서 이후 6~7월에 경기도내에서 이어질 다양한 영화제 사전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