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서 한전경기본부 합동
수원남부경찰서(경무관 박생수)는 9일 8·15광복절을 맞이해 관내 거주 다문화 가족들과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한전경기지역본부와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자녀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고취시키고 우리 역사를 바로 알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2015년부터 수원남부경찰서는 한전 측과 연계해 총 10회에 걸쳐 지원 활동을 해왔으며 올해도 평창 패럴림픽 참관 등 4회에 걸쳐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몽골 출신 등 총 30명의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자녀들이 참가해 태극기 배지를 가슴에 부착하고 대한독립 만세 운동 퍼포먼스도 가졌다.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 여성은 “모두가 희생해 독립을 이룬 것이 필리핀과 유사한 것 같다. 남편의 나라인 한국의 근현대사를 이해할 기회를 준 수원남부경찰서와 한국전력 측에 감사하다”고 했다.
수원남부서장(경무관 박생수)은 “역사를 바로 알아야 현재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우리의 꿈과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바르게 성장해 지역사회의 큰 일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