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뉴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2월 24-25일 이틀간 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를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공연은 김정미 작가의 그림 동화를 재창작한 작품으로, 따뜻한 이야기와 독창적인 무대 연출이 돋보이는 인형극이다.
<해를 낚은 할아버지>는 낚시를 잘하는 할아버지가 실수로 해를 낚아버리면서 벌어지는 위기, 할아버지와 동물들이 이를 슬기롭게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담아낸다. ‘해와 달이 사라진 세상’이라는 독특한 상상을 바탕으로, 어린이 관객에게 ‘함께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교육적인 작품이다. 또한, 환상적인 영상미술과 연출, 그리고 인형극으로 표현한 동물 주인공들의 모습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동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무대에 오르는 극단 로.기.나래는 국내 대표 인형극단 중 하나로, 지난 1997년부터 무대 인형극을 창작하고 공연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창작 인형극을 국내 무대 뿐만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세계 각국의 무대에서 공연해온 바 있다. 극단은 이번 무대에서 독특하고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제작된 인형을 활용하여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공연 관계자는 “<해를 낚은 할아버지>는 그림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인 만큼, 따뜻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인형극” 이라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는 무대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만 36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 및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 공연개요
• 공 연 명 : 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
• 공연일시 : 12월 24일 (토) 15:00 / 19:00
12월 25일 (일) 11:00 / 15:00
• 공연장소 :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 티켓가격 : 전 석 2만 원
• 관람연령 : 만36개월 이상
• 러닝타임 : 약 50분 예정
• 출 연 : 극단 로.기.나래
• 주 최 : 경기아트센터
• 주 관 : (사)경기인형극진흥회
• 문 의 : 031-230-3441
■ 시놉시스
우연히 낚아버린 해, 이 해를 어떻게 돌려놓지?
낚시를 잘하는 할아버지가 실수로 해를 낚아버립니다.
뜨거운 해가 떨어지자, 바다는 점점 더워져서 동물들은 덥다고 난리가 나고
빙하가 녹아 북극곰도 떠내려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할아버지는 달을 낚에 바다에 떨어뜨리는데,
차가운 달이 떨어져 바다가 식기 시작했지만
해와 달이 사라진 세상은 아주 깜깜해집니다.
동물들도 앞이 보이지 않아 서로 부딪히기도합니다.
할아버지와 동물들은 서로 힘을 합쳐 해와 달을 돌려놓을 방법을 함께 의논합니다.
동물들은 각자의 역할을하고 할아버지는 지혜를 발휘하여
해와 달을 돌려놓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게 되고, 위기를 아주 흥미롭게 풀어갑니다.
과연 어떤 방법으로 해와 달을 돌려놓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