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연극’ 오산 첫 공연‥ 사회 참여 높은 어르신 MZ 세대 소통으로 문화감수성 충족

“포스트코로나시대 노인여가문화문제 해결!”

 

[와이뉴스]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지부장 이규희)는 앞선 10일 오산장터커뮤니티센터에 위치한 실내 공연장에서 ‘2022 한판’을 개최했다. 해당 공연에서 이규희 지부장은 공연예술감독으로 활약했다.

 

공연은, 전문공연예술팀 공공예술 한판과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오산지부의 주관과 주최로 진행됐으며, 이 시대 필요한 가족이야기 주제로 영상의 미학과 무대의 만남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규희 감독은 “포스트코로나 이후 노인여가문화의 정책방향을 제시하며 사회참여가 높은 액티브 시니어의 등장으로 어르신들의 문화감수성을 충족시키고, 젊은 MZ세대들과 소통하며 서로 이해하는 아주 좋은 시간들이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내년 여름시즌에 오산천에서 야외 영화상영을 계획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한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용호 경기도의원은 깜짝 무대출연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조용호 경기도의원은 “오산영화지부 지난 53초팝콘영화제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눈에 띄었고, 오늘 공연도 기대된다”며 참여한 배우와 스태프 모두에게 응원을 전했다.

 

 

1948년생인 조윤자 시니어배우는 “대사가 외워지지 않아 처음에는 도전하기가 두렵고 떨려 망설였지만 서로 격려해주며 용기를 준 시간들이 있었기에 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MZ세대를 대표하는 배우(18세) 이민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만나 세대를 공감하며 어우러져 재미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건강하셔서 또 다른 무대에서 같이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인의 영화감독과 유희진 대표(극단 더헤븐) 등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배우와 스태프 57명이 참여한 2022 ‘한판’은 관내 시니어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세대 간 공연 등을 통한 지역사회 내 세대 공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