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2022년 세 번째 레퍼토리 시즌 공연으로 <시나위 일렉트로니카2>를 10월 22일 토요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새로운 한국적인 오케스트라로 변화를 추구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예술감독 원일)는 작년 레퍼토리 시즌 첫 공연으로 선보였던 <시나위 일렉트로니카>의 흥행을 이어 올해 <시나위 일렉트로니카 2>로 다시 전자음악과 시나위의 만남을 알린다.
이번 <시나위 일렉트로니카 2>의 음악감독은 국악에 전자기타와 드럼 등을 결합시켜 독자적인 음악 색채를 선보이는 그룹 잠비나이의 리더 이일우가 맡았다. 이일우는 현재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수석악장이다.
협력 창작자들도 화려하다. 농악과 사물놀이를 공부하고, 월드뮤직 그룹‘공명’의 멤버인 동시에, 새로운 악기제작을 통한 창작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임용주, 역시 전통음악 전공자로, 엄격한 형식과 규율의 유교 음악인 종묘제례악에 레이브(파티문화의 환경에서 생겨난 커다란 음악적 조류를 지칭, 현란한 음악이 특징)와 트랜스(특정 구절이나 리듬을 반복하면서 주제를 전개시켜나가는 전자음악의 한 장르)의 청각적 어법을 결합해 선보이는 해파리, 2019년 Goldie Awards 비트 배틀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고, 비트 메이커이자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라이언클래드(Lionclad)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전자음악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현대음악의 흐름 속에서, 시나위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특색을 살려 전통음악의 경계를 확장시킨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중의 감각에 부응하는 전자음악이 접목된 공연을 선보이며, 일렉트로닉한 현대적 사운드를 더했다.
첫 번째 순서로 이일우의 <Footprints on the Milkyway> 작품은 미지의 우주를 향해 떠나 은하 속을 부유하고 지구로 다시 귀환하여, 하늘의 별들을 보며 자신의 행적을 그리는 이의 이야기다. 작품의 배경은 꼭 우주가 아닌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기도 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인간의 이야기를 뜻하기도 한다. 국악과 전자음이 절묘하게 결합된 작품이다.

두 번째 순서로 해파리의 <Born by Gorgeousness>는 조선의 왕실 사당인 종묘에서 제사를 지낼 때 쓰던 음악인 '종묘제례악'에 앰비언트와 테크노를 뒤섞은 팝이다. 종묘제례악 원전에 사용되는 악기들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음향이 합쳐지면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세 번째 라이언 클래드가 선보이는 <Birthday Party in the Woods>는 산신령의 생일파티를 즐긴다는 내용이다. 하루의 시작부터 파티 종료까지 화려한 비트 메이킹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타악앙상블 ‘궁궁’의 연희가 함께 펼쳐지며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임용주가 선보이는 작품 ‘울릴 굉轟 <Expansion>’은 돌로 만들어져 음색이 변하지 않아, 전통 음률의 표준을 상징하는 유율 타악기 편경을 중심으로 한다. 거기에 대금, 거문고, 단소, 피리, 양금, 장구 등의 전통악기들의 음색과 전자음향을 조화롭게 가미한 작품이다. 베이시스트이자 전자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노디 우(Noddy Woo)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공연 관계자는“작년 <시나위 일렉트로니카>가 전자음악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이었다면, 이번 <시나위 일렉트로니카 2>는 국악을 전공한 전자음악 아티스트들이 많다. 작년과는 또 다른 전자음악과 시나위의 만남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높였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티켓 및 전화(1544-234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공연개요 및 프로그램
공 연 명 :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레퍼토리 시즌 2022 ‘시나위일렉트로니카2’
공연일시 : 2022년 10월 22일(토) 오후 4시
공연장소 :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소요시간 : 약 90분
주요 제작진
- 예술감독 : 원일
- 음악감독 : 이일우
- 참여 아티스트 : 임용주, HAEPAARY(해파리), LionClad(라이언 클래드), Noddy Woo(노디 우)
- 무대감독 : 김태균
- 조명감독 : 박현정
- 음향감독 : 김규식
- 출 연 진 :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 관 람 료 :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8세)
■ 프로필
예술감독 | 원일
·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 대종상 영화음악상 4회 수상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음악감독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서울 개·폐막식 총감독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 국립국악관혁악단 예술감독을 역임
· concert meditation <반향> (2019~2022), 뮤지컬 <금악> (2021) 외 다수 예술감독
· 통영국제음악제 <디오니소스 로봇> 세계위촉 초연 (2022)
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부지휘자 | 장태평
· 앙상블 재비(작곡, 연주)
·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수상(2011)
· 노원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2012-2015)
·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청춘가악 지휘부문(2014), 작곡부문 선정(2016)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지휘부문 선정(2017)
·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청춘, 청어람’ 신진 지휘자
· 제 11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작곡가
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
음악감독 | 이일우
·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전문사 졸업
· 국가무형문화재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 전 KBS국악관현악단 단원
· 밴드 잠비나이 리더
· KBS국악대상 단체부문 수상 (2016)
· 제16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국악인' 수상 (2016)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2017)
·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 연주 (2018)
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수석악장
아티스트 | 임용주
· 서울문화재단 중견예술인 창작지원 선정 ‘붕괴 BBUREKA’ (작곡 및 연주 2020)
· 수림뉴웨이브2020 수림아티스트 선정 - ‘무장단’ (작곡 및 공연)
· 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 ‘울릴 굉’ (작곡 및 연주 2021 2월)
· 여우락 페스티벌 공명x이디오테잎 콜라보레이션 ‘공테잎’ 공연
· 울릴 굉 LIVE 음원 릴리즈
· 국립무형유산원 너나들이 - ‘울릴 굉’ 공연
현) 월드뮤직그룹 공명 멤버
아티스트 | 해파리
· 2021.07.30 TBS 라디오 "소무", "경포대로 가서"
· 2021.07.17/18 국립극장 "Deep Sea Creatures"
· 2021.06.02 프리마베라 프로2021 쇼케이스 온라인
· 2021.05.27 [온스테이지] HAEPAARY
· 2021.05.13 신촌전자 Live Vol.34 해파리 Haepaary
· 2021.03.18 SXSW Online 2021
· 2020.12.24 아시아문화전당, WMF 2020
· 2020.11.22 Centers
· 2020.09.12 생기 스튜디오
· 2020.08.21 일민 미술관 Ghost Coming
· 2020.07.17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 문밖의 사람들
· 2020.04.26 남산국악당 - 남창가곡
아티스트 | 라이언클래드
· 2016 , 1st Album <LIONCLAD> Released
(Released Preview Video of 1st Album by Kiho Song)
· 2017, RBMA(RedBull Music Academy)
(Seoul basscamp one of selected 16 producers (Seoul)
· 2019, Goldie Awards : BEAT BATTLE CHAMPON (US-NY)
· 2020, EP : <Plastics> Released
Released two Singles
<Azikazin Magic World : Eyeballs, Hanging from the Helicopter>
Released Single<Almighty Princess>
<Azikazin Magic World x Fool’s Gold Twitch live>
· 2021, EP : <Spaceship For Bad Dreams> Released
Released Single : <MGWD'21>
<NAVER ONSTAGE Live>
Fact Magazine <Against The Clock>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1996년, '경기도의 소리를 중심으로 한 한국 전통 음악의 계승 및 발전'을 목표로 창작음악 위촉과 초연, 음반 및 악보집 발간 등 한국음악을 보급하며 한국음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전통 음악의 생성 원리이자 고유한 창작음악 개념을 동시대의 다양한 예술과의 만남에 창의적으로 적용하며, 현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음악 행위를 펼쳐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