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프로 출신이라고 자만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겠다.” FC서울, 인천유나이티드, 상주상무(현 김천상무)를 거쳐 올해 파주시민축구단으로 이적한 이상협은 겸손했다. 파주는 14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3리그 1라운드 강릉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상협은 후반 11분 교체로 출전해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의 활로를 열었고, 결국 후반 31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허건의 득점을 도왔다. 경기 종료 직전 강릉에 통한의 동점골을 헌납해 승리를 거머쥐는 것에는 실패했지만, 처음 밟은 K3리그 무대에서 이상협은 프로다운 노련한 면모를 보였다. 경기 후 이상협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에 골을 내준 것은 아쉽지만, 첫 경기이자 원정경기에서 지지 않았다는 것은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팀의 선제골에 기여한 것에 대해 이상협은 “상대 중앙 수비수만 넘기자는 생각으로 올려 준 볼이 잘 연결됐다. 어려운 볼이었는데 (허)건이 형이 끝까지 집중해서 잘 마무리해준 덕이다. 득점 과정에서 여러 선수가 잘 도와줬기 때문에 좋은 상황이 나왔다”며 겸손해했다. K3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상협은 “요즘 K3
[와이뉴스] 풋살대표팀이 AFC 풋살 챔피언십을 대비해 2020년 두 번째 국내훈련을 진행한다. 이상진 감독이 이끄는 풋살대표팀은 다음달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 간 경기도 파주에서 AFC 풋살 챔피언십 대비 2020년 2차 국내훈련을 진행한다. 지난 24일부터 6일 간 진행한 1차 국내훈련이 종료된지 약 일주일 만이다. 이번 훈련에는 지난 1차 훈련 때와 마찬가지로 총 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17명의 선수가 지난 1차 훈련 때 참가했던 선수들이며 문직수와 이두용(이상 부천FS), 이진혁(예스구미FS)은 이번 2차 훈련 때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풋살대표팀은 지난 10월 중국 내몽골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지역 예선에서 일본, 마카오와 함께 B조에 속해 1승 1패를 거뒀고 이어진 조 2위 팀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AFC 풋살 챔피언십은 당초 올해 2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내년 3월 23일 개최로 변경됐다. AFC 풋살 챔피언십 대비 2020년 2차 국내훈련 GK 이우진(은평FS), 한상석(스타FS서울) FP 문희재, 문직수, 이두용(이상 부천FS), 이진혁, 임윤재,
[와이뉴스] “시국이 이런 만큼 거한 뒷풀이 대신 동료들과 가볍게 기쁨을 나누고 싶네요.” 파주시민축구단의 K4리그 초대 우승에는 곽래승의 맹활약이 있었다. 곽래승은 22일 오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고양시민축구단과의 2020 K4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에 3-0 승리에 보탬이 됐다. 그는 전반 5분 팀 동료 홍영기의 프리킥을 헤더골로 연결해 선제 득점을 성공시켰고, 후반 36분에도 골대 오른쪽에서 전달된 짧은 패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쐐기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장백규의 한 골까지 보태며 파주는 완벽한 승리로 K4리그 초대 우승과 동시에 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시상식을 앞두고 만난 곽래승은 벅찬 표정이었다. 그는 연신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곽래승은 “팀원들이 전부 다 고생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정말 고맙다. 기분이 최고로 좋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곽래승은 이 날 두 골을 추가하면서 22경기 13골로 개인득점순위 2위를 확정했다. 1위 유동규(인천남동구민축구단)의 15골보다 두 골이 모자라다. 그는 “개인득점 1위가 후배 (유)동규인데 따라잡으려고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