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해양수산부는 2021년부터 5년간 추진해 온 부산항 북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9월 5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7년 해양오염퇴적물 분포 현황조사에서 정화복원지수(CIHC)가 기준치 이상 확인된 북항의 수질을 개선하고, 북항 재개발에 따른 관광항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본 사업에는 총 35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북항 내 항로와 재개발 구역 등을 제외하고 작업이 가능한 면적 356,802㎡에서 오염퇴적물 453,233㎥를 수거·처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21년 1단계 사업 이후 2022년 실시한 중간 모니터링 결과, 오염도가 CIHC 4 이상이었던 구간이 2.5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오염도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준공 이후에도 해저 퇴적물의 오염도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6년부터 3~5년간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행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정화사업이 북항의 해양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부산항이 가진 역사적, 경제적 위상에 걸맞게 깨끗
[와이뉴스] 기상청은 2025년 여름철(6~8월) 기후 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여름은 짧은 장마철과 이른 더위 시작, 무더위와 집중호우 반복이 주요 특징이었다.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은 25.7 ℃로 가장 더웠던 지난해(25.6 ℃)보다 0.1 ℃ 높아 역대 최고 1위를 경신했고, 평년보다 2.0 ℃ 높았다. 6월 말부터 이른 더위가 나타나 8월 하순까지 지속됐다. (6월 말∼7월 상순 이른 더위) 장마철 이후인 7월 말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작년과 달리, 올해는 이례적으로 이보다 한 달가량 일찍 더위가 발생했다.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2주가량 전국 일평균기온은 1위(각 해당일 기준, 7월 4일은 2위)를 기록했고, 7월 8일에는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40 ℃ 이상으로 오르는 등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7월 하순, 8월 중하순 더위) 7월 하순과 8월 중하순에는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올랐고, 밤에도 높은 기온이 이어지며 밤낮으로 무더위가 지속됐다. 특히, 8월 18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일평균기온은 1∼2위(각 해당일 기준, 21일, 23∼25일은 1위, 1
[와이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이루메디컬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보리밥나무 추출물 또는 그 분획물을 포함하는 탈모 예방 또는 발모촉진용 조성물' 국유 특허 기술을 통상실시 했다고 밝혔다. 보리밥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자생하는 상록 활엽 덩굴나무로, 탈모 예방 및 발모 촉진용 소재로 활용되는 가지는 환경이 적합하면 짧은 기간에 넓게 퍼질 만큼 생장 속도가 빠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보리밥나무 가지 추출물의 모유두세포 강화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연구진은 외용제 형태의 시제품을 제작해 원료 제형 안정성과 임상 적용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완료 등 상용화를 위한 연구도 추진했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은 실용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이루메디컬은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5'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의 출품 기술을 검토하고, 기술 컨설팅을 거쳐 약 1억 원/년의 기술료를 산정하고 기술이전을 받았다. ㈜이루메디컬은 올해 안에 헤어 컨디셔닝 제품과 샴푸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
[와이뉴스]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제6회 ‘푸른 하늘의 날(매년 9월 7일)’을 맞아 9월 4일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2025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관리 국제학술대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기오염 통합관리’를 주제로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와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 중국,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 전문가를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의 대기 전문가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 전문가들은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해법을 모색한다. 1부에서는 과학적 연구성과를 통해 기후와 대기의 상호연계를 규명한다. 2부에서는 각국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기정책과 대응노력의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통합관리를 위한 혁신적 기술과 실질적인 국제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2023년부터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와 국제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와이뉴스] 최근 기후변화로 이상기상이 빈번해지면서 식량작물 병해충 발생 양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러한 돌발 상황은 병해충 정밀 예측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선제적 관리와 실효성 있는 방제 기술 개발로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농촌진흥청은 9월 3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국립식량과학원 본원에서 ‘극한 기상 대응 식량작물 병해충 방제 전략’을 주제로 학술대회(심포지엄)를 열고 병해충 발생 현황과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병해충 이니셔티브 학술대회’는 식량작물의 주요 병해충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진을 비롯해 대학, 관계기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주제 발표를 듣고, 종합 토론 및 정보 공유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해충 예측 모델 개발 ▲이상고온에 따른 나비목 해충의 살충제 저항성 발달 ▲온난화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콩 노린재 관리 전략 ▲식물병 모델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연구 ▲이상고온으로 확산하는 토양병해의
[와이뉴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월 3일에 의료기관별 2025년 비급여 가격(진료비용)을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 비급여 가격(진료비용) 공개제도는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는 비급여 진료 항목의 가격 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 의료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올해는 전체 의료기관의 693개 비급여 항목의 가격을 공개한다. 2025년 비급여 가격(진료비용) 조사·분석 결과, 2024년과 2025년 공통 항목(571개) 중 64.3%(367개)의 평균 가격이 인상됐고, 48.7%(278개)의 기관 간 가격 편차가 증가했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도수치료의 평균 가격은 전년대비 1.3% 인상됐고, 폐렴구균 예방접종비는 2.1% 인상됐다. 국민들이 많이 찾는 주요 비급여 항목 중 임플란트, 약침술의 가격 편차가 증가했고, 2025년 신규 공개하는 비급여 항목 중 백내장 등 안과질환 진단에 실시하는 샤임프러그 사진촬영 검사가 의료기관별 가격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는 합리적인 비급여 선택을 위하여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기관
[와이뉴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3일 오후 12시 코리아나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6개 보건의약단체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오늘 간담회에는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대한병원협회 이성규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대한약사회 황금석 부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은경 장관 취임 후 6개 보건의약단체장과의 첫 공식 만남으로, 정은경 장관은 그간의 의료현장의 어려움 속에서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보건의약단체에 감사를 전하고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하여 각 단체의 의견을 경청했다. 각 협회는 보건의료 현장의 애로와 의견을 설명하며 주기적으로 만나서 현장의 의견을 들어줄 것을 요청했으며, 정은경 장관은 주요 현안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응답했다. 정은경 장관은 “지난해 의대정원 증원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정부와 의료계 간 소통 부족으로 국민과 환자분들께서 불안과 불편을 겪으셔서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간의 갈등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국민·의료계
[와이뉴스] 환경부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표준행동지침(AI SOP)’을 개정하여 9월 4일부터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현장 대응 인력의 감염예방과 방역 현장의 효율적 대응에 중점을 두었다. 최근 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포유류 및 인체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올해(2025년) 3월 우리나라에서도 야생포유류인 삵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제도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한 것이다. 먼저, 개정된 이번 지침에는 현장조사 담당자와 철새조사원 등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인력이 반드시 준수해야 할 인체감염 예방수칙을 보완했다. 조류인플루엔자 현장 대응 인력은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장갑,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살처분참여자 등은 최소 10일 이상 건강상태를 살피고, 발열·근육통·결막충혈 등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외부접촉을 피하고 질병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야생조류관련 질
[와이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 그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라는 주제로 9월 3일부터 3일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번째 개최되는 GBC는 매년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당국, 제약업계, 학계 전문가 등 약 5천 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각국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안, 규제기관의 역할‧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GBC에서는 첨단기술 발전으로 급변하는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조망하는 기조·특별강연과 함께 백신,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전문 분야의 기술 동향 등을 논의하는 총 17개의 포럼이 진행되며, 국제 규제조화 추진을 위해 유럽 EMA, 독일 PEI, 일본 PMDA, 에콰도르 ARCSA 등 규제당국과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 GBC 첫째 날인 9월 3일은 개회식과 기조‧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기조 강연에서는 ▲로버트 랭거(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 ▲유키코 나카타니(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 및 보
[와이뉴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민건강영양조사와 희귀질환 연구를 통해 확보한 총 6,590명의 인체자원을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9월 3일자로 공개 분양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인체자원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2차년도(2023년) 참여자 6,248명의 혈액·소변 등의 검체와 건강정보, 아밀로이드증, 희귀 사구체신염 및 조직구증식증과 같은 희귀질환자 342명의 검체와 임상정보로 구성되어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원은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연구, 흡연·음주 등 생활습관과 건강의 연관성 분석, 감염병 항체 보유율 조사 등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국민 건강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보다 효과적인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환자 수가 적어 연구가 어려운 희귀질환 검체를 국가 차원에서 제공함으로써, 희귀질환 병인 규명, 바이오마커 발굴 및 임상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은행이 공개하는 모든 인체 자원은 중앙은행 누리집에서 분양신청이 가능하며, 중앙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박현영 국
[와이뉴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 보유 병원체자원의 유전자 염기서열 정보를 오는 9월 3일 공개한다. 이번에 온라인으로 공개될 유전정보는 총 30종 병원체의 전장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 90건이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보유한 병원체에서 유전체 정보를 생산하여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DB) 형태로 제공한다. 해당 정보는 누리집 또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내 병원체자원 온라인분양창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자료는 온라인 신청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지난 2024년 한해 329개 기관에 2,948주(216종)의 병원체자원을 산업체, 국·공립연구기관 등에 분양하여 진단기술 연구 및 백신·치료제 연구에 활용되도록 지원한 바 있다. 다만, 이번에는 병원체자원의 분양 자체에 그치지 않고 병원체자원의 유전자 염기서열 정보를 공개한다는 점에서 연구 접근성 제고를 통해 민간, 학계, 산업계 전반으로 연구 기회를 확대하는데 의미가 있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분양 신청이 많고 유전정보 특성이 부족한 병원체자원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전장 유전
[와이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교실이 아이들의 정서와 학습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학교 교실은 학생 수 감소와 새로운 교육과정 도입으로 다목적 공용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교육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목구조로 설계할 수 있는 평면을 개발했다. 개발된 평면은 열린교실형, 공유복도형, 클러스터형, 홈베이스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발간한 '목재교실이 좋은 이유'에 따르면, 목재교실은 아동의 심리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피톤치드 방출로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소음 흡수 효과가 뛰어나 학습에 몰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일본의 국제기독교대학교 실내 체육관과 도쿄 장난감 미술관,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학생회관 건축 사례를 통해 목재교실의 장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내화성과 단열성이 뛰어난 공학목재를 활용하면 안전한 교실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간행물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누리집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양지윤 박사는 “미래
[와이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우리나라 담수생물 자원을 체계적으로 목록화한 ‘담수생물종목록 통합본’을 9월 3일 담수생물다양성 정보포털(fbp.nnibr.re.kr/portal)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본은 담수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비롯해 미생물을 모두 아우른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40여 명 이상의 대학, 기관 및 연구소의 전문가와 협력해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6만 1,230종의 전체 생물에 대해 서식지와 생태적 특성을 검토했고, 이 중 2만 3,221종을 담수생물로 선별해 목록화했다. 연구진은 이번 목록을 통해 우리나라 전체 생물 중 약 38%가 담수생물인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국내 담수생물다양성을 통계적으로 보여주는 첫 번째 공식 자료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담수생물종목록 통합본’은 담수생물다양성 정보포털에서 전자책(E-Book) 형식으로도 게재되어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세계자연기금(WWF)이 2024년에 발간한 ‘지구생명보고서’에 따르면, 담수서식지에 사는 생물은 다른 서식지 생물에 비해 개체수와 종수의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