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화장품 고형제 제품을 더욱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및 '기능성화장품 기준 및 시험방법'(식약처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11월 26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고형제 형태의 신제품 개발이 급증함에 따라, 유행에 민감한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는 어려움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마련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기존 화장품 제형(로션제, 액제, 크림제, 침적마스크제, 겔제, 에어로졸제, 분말제)의 정의와 미백·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의 기준 및 시험방법에 ‘고형제’를 신설하여 기능성화장품 심사 절차 없이 보고만으로 제품 출시가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한편, 미백·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 심사 시 자료 제출이 면제되던 기존 제형에 ‘고형제’를 추가하여 면제 범위를 확대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미백·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 고형제의 신속한 출시가 가능해져 산업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합리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와이뉴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을 통해 한국인 노인성 치매환자 코호트를 기반으로 한국인 치매 환자들의 유전정보와 뇌영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적 요인(SORL1, APCDD1, DRC7 등)을 대거 규명했다. 또한 여러 유전 요인이 함께 작용해 병이 생기는 ‘누적 효과(cumulative effects) 모델’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한국인 치매 환자들의 전장 유전체(사람의 모든 유전 정보), 아밀로이드 PET 뇌영상 자료를 함께 분석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과 인지기능 저하를 직접 연관 짓는 유전 인자를 규명함으로써, 질병의 조기 예측과 정밀의학 기반의 치료 표적 발굴에 새로운 근거를 제시했다. 본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IF 15.7)에 최근 두 편이 연속으로 게재됐으며, 한국인 코호트를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예방·치료 기술 개발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유전체 연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적으로 5천7백만 명 이
[와이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민들이 일상 속 국산 목재제품의 환경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목재제품의 탄소발자국 이해하기' 간행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탄소발자국은 개인 또는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뜻하며, 제품의 친환경성을 판단하는 척도로 활용된다. 이번 간행물은 현장 데이터를 반영해 산출한 목재제품의 탄소발자국 정보를 두 편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Ⅰ권에서는 합판, 섬유판, 파티클보드, 목질바닥재, 목재 플라스틱 복합재(WPC)를, Ⅱ권에서는 제재목, 방부목재, 난연목재를 다룬다. 아울러, 각 제품의 생산 공정 흐름도와 투입·산출물 정보, 제품별 탄소배출량 결과도 함께 수록했다. 본 자료는 목재제품이 원료 채취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사용된 자원과 에너지, 배출된 물질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환경영향을 평가하는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재제품의 탄소발자국 이해하기'는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목
[와이뉴스] 농촌진흥청은 저장성·가공적성이 뛰어난 자색고구마 신품종 ‘보다미’ 현장 평가회를 11월 5일 전라남도 무안군 운남면에서 개최했다. 국립식량과학원과 무안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농업인과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가공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보다미’ 수량성과 가공적성을 평가했다. 기존 자색고구마 ‘신자미’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많고 수량이 많지만, 저장 중 부패로 가공 원료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보다미’는 부패율이 낮고 안토시아닌 함량이 ‘신자미’보다 약 2배 많아 가공적성이 우수하다. 덩굴쪼김병과 뿌리혹선충 등 병해충에도 저항성이 강하다. ‘보다미’는 덩이뿌리 개수가 많고 크기가 작아 가공용 재배 시 밀식을 피하고, 재배기간을 150일 이상 설정해야 유리하다. 150일 재배 시 120일 재배보다 상품괴근수량(50g 이상 고구마 기준)이 41.9% 증가하고 안토시아닌 총량은 64.1% 많다. 이날 참석자들은 ‘보다미’ 수량성이 기존 ‘신자미’와 대등한 수준임을 확인하고,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음료·떡·페이스트 등 가
[와이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10.27.~11.1.) 기간 동안 한우·돼지고기, 감의 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성과들은 송미령 장관이 직접 주요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검역협상 및 수출협력 현안을 조율하고, 각국 관계기관과의 실무 협의를 주도한 결과로 평가된다. 송미령 장관은 2025년 초부터 싱가포르와 프랑스 현지 국제기구를 연이어 방문하며 수출길 개척에 앞장서왔다. 특히 지난 3월 싱가포르 방문 시에는 식품청장과 면담을 통해 한우고기와 돼지고기에 대한 신속한 절차 진행에 협력하기로 했고,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총회에서는 WOAH 사무총장에게 제주도를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인정해줄 것을 요청하여 5월 29일 청정지역 지위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에 합의된 검역 조건에는 농식품부 등 우리나라 중앙정부의 엄격한 수출 관리 체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출하는 수출 업체 명단을 싱가포르 당국이 현지 점검 없이 ‘목록 승인(Prelisting)’ 하는 내용이
[와이뉴스] 고양특례시는 11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에 대해 알아보는‘찾아가는 습지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접 습지를 방문하기 어려운 학교 여건을 고려해 생태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습지 교육’ 형태로 진행한다. 교육은 우리나라 제24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과 생물다양성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2교시로 구성된 수업은 실습 중심의 체험 활동으로 진행되며,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 ▲환경보전 필요성과 생물다양성 ▲장항습지 서식 동식물에 대한 기초 지식 등을 다룬다. 비용은 무료이며 각 학교 교실에서 운영된다. 수업에 참여한 원중초등학교 4학년 유하연 학생은 “장항습지가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알게 됐고, 친구들과 체험활동을 하며 장항습지 노래도 함께 불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겨울방학에는 가족과 함께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을 꼭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와이뉴스] 우리 배 품종의 매력을 알리고 산업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11월 7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연지아트홀 일대에서 ‘제21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정읍시 협조로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한국우리배연구회가 주최하며, 전문가 발표와 전시, 시식 등이 이어진다. 이날 강연에서는 △소비자 요구와 배 품종의 역할 △배 품질과 생리장해에 영향을 주는 토양 환경 요인에 대해 다룬다. 아울러, 전국에서 출품한 우리 품종 배 가운데 우수 농가 7곳을 선정하는 ‘최고 품질 우리 배 품평회’ 시상식을 진행한다. 부대 행사로는 △갈색 배 ‘신화’, ‘추황배’, ‘만황’ △초록색 배 ‘설원’, ‘슈퍼골드’, ‘황금배’, ‘그린시스’ 등 우리 유망 품종과 △서양배 ‘바틀렛’ △중국배 ‘금주과리’ 등을 전시한다. 또한, 우리 배와 배를 이용해 만든 떡, 양과자(빵) 등 가공품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맛 평가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배 석세포가 포함된 세안제, 배즙, 과자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 배 산업은 2000년
[와이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월 5일 청주 오스코(OSCO)(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소재)에서 ‘식품‧식품첨가물 공전 제정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66년 제정되어 우리나라 식품·식품첨가물의 안전관리 기준이 수록된 '식품공전'과 '식품첨가물공전'의 지난 60년간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미래 식품산업 변화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기념식에는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식품 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식품·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의 의미와 성과를 되새기고, 기준・규격 개선과 현장의 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1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한다. 이어 기념강연 시간에는 단국대학교 김상오 교수가 ‘AI를 이용한 식품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기능 기술이 가져올 혁신을 전망한다. 또한 ‘걸림돌을 디딤돌로’라는 제목으로 소비자·업계·학계·식약처가 함께 식품 안전기준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식품 안전기준의 60년간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 주요 대표 식품 전시 등 다양한 전
[와이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5일부터 9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 참여해 전시·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가 참여하며, 전시는 ‘숲과 과학이 만든 친환경 라이프’를 주제로 ▲전통산림자원의 재발견! ▲우리의 숲에서 기능성 천연 생활소재를 찾다! ▲우리 생활속으로 천연 녹화 소재가 다가간다! ▲산림자원, 스마트 재배기술로 미래임업 연다! 등 미래 임업을 선도할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아울러, 친환경 산림바이오자원 기반 생활소재 산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박람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제품과 시제품을 증정하는 나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민이 일상 속 산림바이오 소재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권순덕 소장은 “이번 박람회는 숲의 천연 소재가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산림바이오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와이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임상시험 규제동향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적용 임상시험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 규제 및 전략 컨버전스 2025’를 11월 5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도서관 우봉홀(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일본, 대만의 규제당국자가 참석하여 글로벌 최신 임상시험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학계·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헬스기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임상시험 데이터 신뢰성 확보 및 현대화 전략 등을 논의한다. 식약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주요 국가의 규제기관과의 협력하여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임상시험의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임상시험 규제혁신을 통해 임상시험 품질 향상과 대상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와이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송이 생산지 복원을 위해 ‘산불피해지 송이산 복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형 시범사업을 통해 과학적 연구성과를 산불피해 현장에 신속히 확산시킨 적극행정의 모범적 추진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의 대상지는 2022년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울진군으로, 국내 대표 송이 생산지이다. 산불로 송이 채취 산지가 훼손되고 지역경제 피해가 이어지자, 국립산림과학원은 송이 균환이 일부 남아 있는 잔존 지역을 중심으로 송이감염묘·접종묘를 이용한 송이 인공재배 연구성과를 신속히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본 사업은 민‧관‧연 협력을 통한 주민참여형 송이산 복원 모델로 기획되어, 산불피해 현장에 처음 시도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인공재배 기술(송이 감염묘‧접종묘 생산 기술) 지원 및 복원 모델 개발을, 울진국유림관리소는 현장 관리 및 국유림 제공을, 지역 주민은 대상지 선정 및 송이 인공재배 기술 습득을 각각 담당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의 주요 임산물 소득원인 송이 생산 기반을 회복하고, 장
[와이뉴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1월 5일부터 국민이 금연정보 및 서비스를 쉽고 체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금연길라잡이' 누리집을 개편하여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연길라잡이'는 금연정보와 교육자료 제공, 금연자 소통 공간 운영, 온라인 금연 실천 프로그램,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국가 금연정보 통합 누리집으로, 국민 누구나 금연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한곳에서 손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개편은 ▲금연정보 제공처 일원화 ▲누리집 메뉴 정비 및 최적화 화면 제공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콘텐츠 검색 ▲금연지원서비스 추천·예약 기능 추가 등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첫째, ‘금연두드림’과 ‘금연길라잡이’로 나뉘어 운영되던 금연 관련 누리집을 금연길라잡이로 통합하여 금연정보 제공창구를 일원화하고 하나의 접근경로를 통해 더 풍부한 자료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둘째, 이용 목적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누리집 메뉴를 정비하고 화면 구성과 디자인을 개선했다. 특히, 적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컴퓨
[와이뉴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주정용 쌀 ‘주향미’가 본격적인 산업화 단계에 들어섰다. 국립식량과학원이 2024년에 육성한 ‘주향미’는 증류주 전용 벼 품종이다. 찰기가 적고 알칼리붕괴도가 낮아 가공 안정성이 우수하다. 증류 과정에서 에스테르 계열 향기 성분이 풍부하게 형성돼 바나나·사과·장미를 연상시키는 과일·꽃 향을 구현한다. 관능 평가에서도 향·맛·종합 선호도 모두에서 기존 품종을 웃도는 결과를 확인했다. 하이트진로는 강원도 홍천곡산영농조합법인과 생산단지 조성 및 원료곡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3헥타르(ha) 면적에서 ‘주향미’ 14톤을 생산했으며, 고급(프리미엄) 소주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생육 단계별 현장 기술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수확을 유도하고, 홍천곡산영농조합 미곡종합처리장(RPC)과 협력해 원료곡 도정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부·지역·기업의 공동 참여로 원료 안정성과 품질 일관성을 동시에 확보해 쌀 산업과 전통주 산업 간 상생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증류주용 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재배 기술을 정착, 증류주 시장에 국내산 햅쌀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