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EU 집행위가 순환경제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제안한 '지속가능한 제품에코디자인규정(ESPR)'에 대해 EU 재활용업계 등은 재활용산업 위축 가능성을 지적하며 반대했다. ESPR은 소비자 가전제품의 '채취-제조-사용-폐기' 라이프사이클을 중단하고, 제조사에게 상품의 내구성과 재사용, 수리 및 재활용 가능성 등 요건을 부과하는 규정으로 현재 EU 이사회와 유럽의회가 해당 법안을 심사 중이다. 재활용업계는 ESPR이 재활용업자에게 신제품 제조와 유사한 수준의 요건을 부여, 재활용업계가 해당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재활용(refurbishing)의 정의를 신제품과 유사한 수준의 '성능 또는 기능'을 복구하는 것으로 정의, 재활용업체에 보증기간 등 신품 제조사와 유사한 법적 의무가 부과되며, 이로 인해 재활용업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재활용업계의 80% 이상의 업무가 데이터 삭제, 단순 청소, 액세서리 추가 등 수리를 통한 기능 회복과는 관련이 없는 업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환경시민단체 ECOS도 ESPR의 재활용 등 정의가 분명하지 않으며 독립 수리업자와 중고업
[와이뉴스] EU 에너지장관이사회는 26일(화) 러시아 가스 공급 교란에 대비 각 회원국의 가스 수요를 15% 절감하고 필요시 이를 의무화하기로 하는데 합의했다. 지난주 EU 집행위는 오는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각 회원국의 가스 수요를 최근 5년 평균 사용량 대비 15%를 자발적으로 절감하고, 심각한 공급 교란이 발생할 경우 집행위가 15% 수요 감축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가스 수요절감 방안을 제안했다. 집행위 제안에 대해 10개 이상의 회원국이 EU 이사회 승인 없이 집행위가 단독으로 가스 수요절감을 의무화하도록 허용한 데 반발, 이사회 의장국 체코는 수요절감 의무화 결정을 EU 이사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절충안을 제안했다. 이에 26일(화) EU 에너지장관이사회는 헝가리를 제외한 26개 회원국이 체코 절충안에 찬성, 가스 수요절감(안)이 최종 확정된다. EU 이사회 합의안에 따르면, 공급 교란이 발생할 경우 집행위는 각 회원국에 공급 교란의 위험을 경보토록 하고, 이사회가 가중다수결로 가스 수요절감 의무화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자국에서 가스 공급 교란 가능성을 경보한 5개 이상의 회원국은 공동으로 EU 집행위에 EU 차원의
[와이뉴스] 최근 베트남은 제조업 회복, 수출 증가 등으로 2/4분기 높은 경제성장률(7.72%)을 기록하며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베트남 경제가 회복하면서 구인수요가 증가하여 노동력 부족 현상을 겪는 기업이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 베트남으로의 제조기지 이전 및 유럽연합, 일본, 한국 등 주요 교역국가와의 무역협정으로 베트남 내 구인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중국 내 생산차질 문제를 겪는 기업들이 최근 베트남 및 인근 동남아 국가로의 이전을 검토 및 진행중이다. 올해 1월 부 RCEP 발효 등 무역협정으로 베트남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상승했다. 경제회복으로 주요 도시 산업 단지의 입주율 역시 상승 중이다. 올해 2/4분기 베트남 주요 도시의 산업 단지 입주율이 90%까지 상승했다. 베트남 남부지역 롱안(Long An) 내 롱허우(Long Hau)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구인수요는 올해 상반기에만 최대 40% 증가했다. 산업단지 내 기업들은 구인을 위해 구인 전담 직원을 고용하는 실정이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내 인기 채용플랫폼 VietnamWorks에 게재된 구인 게시글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65,000만
[와이뉴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7.27일 방한 중인 '빅토리아 눌런드(Victoria Nuland)'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을 면담하고 △한미 경제관계, △지역·글로벌 협력, △경제안보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 차관은 5월 정상회담의 포괄적인 경제·실질 분야 합의가 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및 최근 글로벌 수급교란 등에 대응하여 긴밀히 공조해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재건과 러시아산 석유 가격상한제부터 보건, 인프라 및 에너지·식량안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양 정상 간 합의한 소형원자로(SMR) 및 해외원전시장 진출을 위한 외교적 노력도 지속 확대해가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양측은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에서도 모든 필러(무역, 공급망, 인프라·청정에너지·탈탄소, 조세·반부패)에 적극 참여하면서 조속하고 실질적인 진전을 견인하기로 하였으며, 핵심품목의 공급선 다변화를 위한 여러 각급별 협의*에서도 중추적인 역할과 기여를 다해가기로 하였다. [뉴스출처 : 외교부]
[와이뉴스]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방한중인 '빅토리아 눌런드 (Victoria Nuland)' 미 국무부 정무차관과 7.27일 12:00-13:20 간 오찬 협의를 하고 △한미관계 △북한ㆍ북핵 문제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측은 한미 간의 전략적 소통과 공조가 지난 5월 우리 신정부 출범 후 역대 최단 기간 내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 정상이 함께 발표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을 충실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가자고 하였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우선순위를 두고 다루어나가야 할 시급한 과제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북한이 도발할 경우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강력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한편, 북한과의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대북 외교에 있어 유연하고 열린 접근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하기로 하였다. 또한, 한미간 외교·국방(2+2)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빠른 시일 내 개최하여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내실 있는 협의를 진행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양측은 한미가
[와이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질병관리청, 인사혁신처 등 7개 부처로부터 여름철 재유행 상황에서 규제중심의 거리두기 없이 일상회복을 지속하기 위한 ‘부처별 일상 방역의 생활화 추진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하였다. 이는 지난 7월 13일과 7월 20일에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방안 중 ‘국민 참여형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후속조치로서,질병 특성, 대응 역량 등 이전 유행과는 달라진 방역 여건을 고려하여 위중증․사망 등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중단없는 일상회복 속 방역대응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민 참여형 사회적 거리두기는 과태료 등 규제에 의한 거리두기가 아닌 국민 스스로 실천하는 생활 속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일상 방역의 생활화’를 정착하고자 하는 방역조치이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속 가능하고 올바른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다음과 같이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특히, 실외에 비해 감염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식당·카페 등 취식 목적 영업시설이 아닌 경우, 실내 공공 장소에서는 취식 자제 또는 취식시간 최소화를 권
[와이뉴스] 글로벌 해상운송 요금 증가세가 다소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가격 상승 및 노동시장 불안정이 하반기 해상운송 운임 증가세를 견인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발표된 ING 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2일(금) 발틱 해운거래소 컨테이너 운임지수(FBX)가 6,343달러를 기록, 올 초 10,000달러 대비 37% 하락하였으나, 2020년 9월 대비 여전히 200%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ING 보고서는 향후 해상운송 요금 상승을 압박할 요인으로 하반기 유럽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을 지적했다. 특히, 올 하반기 對러시아 제재의 효과가 나타나고, 러시아 화석연료 수입이 감소하게 되면 해상운송 요금 상승 가능성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확산에 따른 가계의 비용 증가 및 이로 인한 최근 오클랜드 항구와 한국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 차질 등이 해상운송 요금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업 또는 조기 정년 등으로 인한 노동력 이탈 확산 및 물가상승에 따른 임금인상 요구 등으로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출처
[와이뉴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와 흑해 봉쇄 해제 합의에 따른 첫 번째 곡물 운송 선박이 금주 중 출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UN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곡물 수출을 위해 튀르키예에 공동관제센터를 설치, 우크라이나 항구를 출입하는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이 합의문에 서명한 직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항구도시 오데사에 폭격을 감행, 양자 간 합의 이행 및 선박 안전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27일(수) 각종 기술적인 사항을 규제할 문서 등에 대한 서명을 완료, 금주 중 첫 번째 곡물 운송 선박의 출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우선 초르노모르스크 항구를 통한 곡물 운송을 개시하고 이후 오데사 및 피브데니 항구 등 3개 항만을 통해 곡물 수출을 재개할 방침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UN과 국제해사기구(IMO)에 대해 안전 및 군사적 위험에 대한 평가 기준의 재조정을 요청했다. 이는 흑해 항로의 군사적 위험에 따른 선사의 운항 기피 및 해상운송 보험료 급등을 막기 위한 것이다. [뉴스출처 : 한국무역협회]
[와이뉴스] 제1위 투자국 한국, 對베트남 투자액의 74%가 제조·가공업 부문에 집중했다. 현재 베트남 내 진행중인 FDI 프로젝트는 4,261.4억 달러 투자액, 총 34,898건이다. 베트남 제조·가공업 부문은 2,520억 달러(전체 FDI의 약 60%)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했다. 베트남 제조·가공업 부문은 풍부한 노동력, 정치적 안정성, 다수의 무역협정 가입 등의 이점으로 많은 투자액을 유치했다. 베트남 제조·가공부문 주요 투자 기업은 삼성, LG, 캐논(Canon), 혼다(Honda), 도요타(Toyota) 등이다. 특히 한국의 삼성그룹은 베트남 박닌(Bac Ninh), 하노이(Ha Noi), 타이응우엔(Thai Nguyen), 호치민시(Ho Chi Minh) 등 여려 지역에 투자했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은 총 160.3억 달러의 FDI 투자액을 유치했으며 이 중 제조·가공업 투자액은 88.4억 달러로 전체의 63%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은 베트남 투자국 중 가장 많은 FDI 투자액을 기록했다. 한국의 對베트남 주요 투자부문은 제조·가공업(74%)이며, 이어 부동산(13.1%), 건설업(3.8%) 순이다. 우리기
[와이뉴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치매 환자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치매 관리 허브기관으로 치매안심센터를 고도화하고 돌봄·의료서비스를 다양화하여 치매 정책을 집중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서 치매안심통합시스템과 건강검진(인지기능장애검사)과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하고 치매 관련 정보 및 서비스를 통합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치매안심센터는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나아가 다양한 지역자원과 시스템 간 연계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사례관리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치매관리 허브기관”으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 거주 치매 환자의 다양한 의료서비스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가칭)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중증환자 대상 치매안심병원을 확대하는 등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 병·의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금년에는 치매안심마을의 확산을 위하여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를 공모를 실시하여, 서울 동대문구 등 28개 시군구를 선정하고 예산(총 17억여 원) 및 홍보 등을 지원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