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이다, 그들의 지친 날개를 누일 수 있는. 항시 굉음의 전차가 지나다니고 2만 5천 볼트의 고전압이 흐르는 전차선 바로 옆이다. 봄은 찬연하다.
박남선 5.18광주민중항쟁 시민군 상황실장/ 현 5.18항쟁 구속자 동지회 상임대표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피를 흘리고 싸워서 쟁취하는 것이다.” 1980년 5월 23일 오후 3시 제1차 범시민 궐기대회가 전라남도 도청에서 개최됐다. 노동자 농민 시민 학생 등 각계각층 대표의 성명서 발표가 있었고 시민 호응이 가장 좋았을 때는 위의 말을 할 때였다. 함성과 힘찬 박수가 터져 나왔다. <광주오월민중항쟁사료전집 김태종 증언> ▲ 박남선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시민군 상황실장(대장)이 앞선 1일 오후 옛 전남도청 시민상황실 앞 벤치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시민군 상황실장(대장)을 맡았던 박남선 5.18항쟁 구속자 동지회장 상임대표를 2018년 4월 1일 오후 옛 전남도청 시민상황실에서 만났다. 30년 전 5월 광주는 3개 여단의 공격과 20사단의 포위를 당했다. 그야말로 전쟁이었다. 당시 전남도청에는 700여 명의 시민들이 있었다. 박남선 상임대표는 광주 시민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상황실장을 맡았다. 그는 당시 상황을 최대한 전하려 애썼고 항쟁 후 투옥 돼 사형선
△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쿠니 사격장>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만들어져 주한미군의 공군폭격훈련장으로 사용돼 왔다. 오폭과 불발탄 사고로 13명이 사망하고 손목 절단 등 2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평균 90-110데시벨의 비행기 폭탄 소음으로 자살한 사람만 32명이다. 이는 타 지역의 2-7배에 달하는 수치다. ◈ 여섯 번째 이야기 - 더 아플 수 없는 화성시 눈뜨면 펼쳐지는 화성의 서해안, 모세의 기적 제부 바닷길, 얼굴을 스치는 낭만요트의 바람, 젊은 스마트 도시, 교육 문화 예술 주거가 어우러진 스마트 시티, 교통의 중심에 우뚝 선 동탄 병점, 지속 발전 가능한 젊은 도시를 화성시는 지향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수원군공항 이전으로 위태로운 지경에 처하게 됐다. 화성시는 이미 매향리 사격장으로 지난 50여년 간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을 겪어왔다. 사격장이 폐쇄된 후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 주민들에게 찾아온 평화는 다시금 위기를 맞았다. 화성지역언론연대가 공동 준비한 수원군공항 이전 진실과 공방 마지막 여섯 번째 이야기는 <더 아플 수 없는 화성시>를 준비해봤다. □ 이전 논의 ‘애매한 시작&rs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앞선 11일 오후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전 후보는 현재 상대 당과의 경쟁에서도 앞서며 당내 경선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보다 나은 경기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하며 교통문제해결, 복지체제 구축 등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마지막까지 지킨 변호인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끝까지 갈 동반자다. ‘삶의 질에서는 서울보다 경기도’, 일자리는 서울보다 경기, 교통 좋기로는 서울보다 경기, 아이 낳고 기르고 교육하기는 서울보다 경기, 맑은 공기는 서울보다 경기, 청년과 어르신들에게서 저절로 서울보다 경기도에 살고 싶다는 소리가 나오면 좋겠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조를 함께 설계했는데 바로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였다. 그것을 경기도에 구현하겠다고 공언한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앞선 11일 오후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경기지역 인터넷 언론사와 공동 인터뷰했다. ■ 출마 결심 계기는. - 크게 2가지 이유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경기남부청-수원지방법원 소년 아동 가정 보호사건 간담회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이기창)은 소년 아동 가정 보호사건 처리에 관한 의견교환, 정보공유를 통한 효율적인 사건처리 도모를 위해 수원지방법원 대회의실에서 관내 경찰서 여성청소년 업무 담당 경찰관과 수원지방법원 소년부 판사 등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앞선 16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학교전담경찰관의 우범소년 보호 사례 발표 △소년부 판사의 소년보호재판 처리 절차 안내 △질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최근 소년사건의 저연령화 집단화 경향으로 청소년 폭력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초기 대응과 적절한 조치 등 위기청소년 재비행 방지를 위한 노력은 두 기관의 공통적인 목표점이 있음을 공감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은 위기청소년 관리 강화로 비행우려가 높은 우범소년 발견 시, 조기 개입해 비행예방을 위해 법원에 적극 송치해 범죄예방을 유도하고 경찰단계의 선도프로그램 결과가 처분에 고려되도록 요청했다. 수원지방법원은 “비행성 있는 소년의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그 품행을 교정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경찰과 재판 절차 안내자료 공유, 비행예방, 가정폭력, 아동학대 예방 등을 위한 긴밀한 협
△ 지역사회공헌 선도대학 신경대학교가 앞선 12일 화성시 송산면 여울림종합사회복지관 1주년 기행사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신경대학교 뷰티디자인 학과 유진우 교수(뒷줄 오른쪽 두 번째) 김홍성 화성시의원(뒷줄 오른쪽 세 번째), 황선희 교수와 뷰티학과 학생들 모습이다. 지역사회공헌 선도 대학을 자임하는 신경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서진)의 뷰티디자인학과, 사회복지학과가 앞선 12일에 화성시 송산면 여울림종합사회복지관 1주년 기념행사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뷰티디자인학과는 교수와 학생이 협심해 지역주민에게 네일아트 등의 학과특성에 맞는 재능을 기부했다. 또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진행보조 봉사를 했다. 유진우 교수(신경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 학과장)는 “신경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의 학생들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훌륭한 인재들로 교수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기부하는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도록 지속적인 활동과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인균 교수(사회복지학과 학과장/ 사회봉사센터장)는 “신경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화성시 서남부지역 유일한 4년제 사회복지학과로 최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화성시 서
△ <2018 세월호 기억 영상 상영회> 송태훈 청소년방송 운영위원장이 앞선 14일 저녁 수원 칠보고 근처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송 위원장은 비행기를 좋아하고 파일럿을 꿈꾸던 소년이었다. 4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안산 소재 중학교에 다니고 있었고 아침 조회 시간에 사고 소식을 접했다. 친구들과 찾은 합동 분향소에서 일명 ‘기레기’ 현상을 목도하고 진실만을 전하는 기자를 꿈꾸고 있다. 자신이 모은 용돈으로 구입한 카메라를 들고 촛불 집회, 평창 올림픽 등의 현장을 발로 뛰며 사진을 찍고 사실을 전달하는 시민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송태훈 청소년방송 운영위원장(수원 칠보고2) 시험대비 기간이었다. 내달 초 중간고사를 앞두고 <2018 세월호 기억 영상 상영회>에 참여해 청소년방송 운영위원장으로 행사 전 이재정 교육감과 관련 대담을 나누고 세월호가족 운영위원회도 만났다. 세월호 가족 위원장은 행사 말미 송 위원장이 영상 USB를 전달했을 때 “이제는 슬퍼하지 말고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년 전 참사 당시 안산 소재 중학교에 다니고 있었고 그 날 아침 조회 시간에 사고 소식을
장인수 오산시의원 출마 기자회견 장인수 오산시의회 부의장이 16일 오전 시의원 재선 출마 기자회견을 시의회 제2회의실에서 가졌다. 장 부의장은 “4년 동안 오산시의 시정이 시민을 위해 제대로 펼쳐졌는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시의원으로서의 소임과 시민들을 위한 저의 정책 제안과 실행에 시민 여러분께 보고 드리고 인사드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해 용기를 냈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께 더 나은 행복한 삶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꿈과 비전을 담은 희망찬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산의 3대 흉물이었던 오산호텔 · 오산터미널· 오산 종합시장 철거사업과 자전거도로 정비· 건설 사업, 불법 쓰레기 투기 방지 대책 등의 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도심 표정을 바꾸고자 했다”며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고자 ‘자전거 두바퀴 축제’를 기획하고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리던 ‘맑음터공원 캠핑장’ 조성사업을 뚝심과 추진력으로 성공시켜 시민
△ 곽상욱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15일 오후 오산시 운암에서 선거캠프 개소식을 했다. 곽 예비후보는 -독산성 복원 유네스코 등재 추진 -미니어쳐 테마파크 건립 (내삼미동 일대) -죽미령 평화공원 조성 -뷰티타운 조성(화장품 클러스터) 등 주요 공약 내세웠다. 사진 경기헤드라인.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곽상욱 예비후보가 13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15일 오후 오산시 운암에서 선거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곽상욱 든든캠프’라는 이름으로 출범하는 이 캠프는 준비된 곽상욱이 완성된 오산을 향해 시민과 첫 발을 내딛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곽 예비후보는“2019년은 오산이 출범한 지 30년이 되는 해다. 민선 7기는 30년 청년 오산이 새로운 이상과 비전으로 새로운 백년을 향해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30년 오산의 완성과 새로운 출발, 그 새 출발을 가장 성공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다시 새롭게 도전하고자 한다”며 3선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지나온 8년은 우리 오산 시민들과 모두의 꿈을 실현해 온 과정이었다. 그 결과 공약 실천 대상, 지방자치경쟁력 향상 1위, 청렴도 1위, 생태하천
△ 신경대학교 축구부가 2018년 U-리그 데뷔 2게임만에 승전보를 전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 왼쪽은 신경대학교 오른쪽은 경기대학교 선수들 모습이다. 신경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서진)가 2018년도 U-리그 데뷔 2게임만에 승전보를 전했다. 신경대학교 축구부는 앞선 3월 2일 전국에서 85번째로 남자 대학 축구부를 창단한 신생팀이다. 첫 게임에서 전 U-18대표팀 감독이었던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와의 원정게임(3월 23일)에서 2대0으로 패했으나 이은 4월 6일 첫 홈게임(쌍봉근린공원 축구장)에서 펼쳐진 경기대와의 게임에서 전반 선취점을 내주고 후반 들어 강인훈(6번)선수의 동점골에 이어 남일(14번) 선수의 역전골에 힘입어 2대1로 첫 승을 거뒀다. 신경대학교의 이번 경기 결과는 창단 첫해라는 점, 선수 구성이 전원 신입생이라는 점, 감독(김창영) 및 코치진 또한 대학 무대가 처음이라는 점, 2018년 U-리그의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5권역(선문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경기대 성균관대)에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대학축구계에 파장을 일으켰다고 보기에 충분하다고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신경대학교의 다음 게임 일정은 오는 4월 20일 단국대에서 치러지는 원정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