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누적 미졸업률 최대 84%” … “취업하려면 석사학위라도”

법조문턱낮추기실천연대 당해 입학정원 대비 연 누적 비율 공개

 

 

[와이뉴스] 로스쿨 누적 미졸업률이 최대 84%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법조문턱낮추기실천연대가 최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5개 로스쿨 가운데 미졸업자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시립대학교로 당해 입학정원대비 연 누적 미졸업자 비율은 84%다.

 

이는 해당 학교 2022년 9월 현재까지 입학인원 550명 중 총 508명이 졸업했고 2009년 1기부터 2022년까지 미졸업자 42명, 이 42명을 한 해 입학정원 50명에 비했을 때 수치다.

다음은 “전남대 80.8%, 전북대 80%, 인하대 80%”라고 전했다.

 

법조문턱낮추기실천연대 측은 “전국 과반의 로스쿨이 총 2년의 휴학 기간만을 제시한다”며 “변시 합격은 고사하고 취업이라도 하려면 석사학위라도 있어야 하는데 변호사시험과 같이 4박 5일 동안 시행되는 졸업시험에 매번 임하는 것은 직장생활을 하는 수료생이라면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고 했다.

 

로스쿨은 2009년 3월 1기 출범 후 2019년 11기까지의 합격자는 1만 7천761명이며 석사학위 취득자 누적합격률은 85.63%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