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6일 미국 뉴욕 맨하튼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걸리버스 게이트社(Gulliver’s Gate LLC(CEO MICHAEL LANGER)에서 오산시 미니어처 전시관 건립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오산시는 6일 미국 뉴욕 맨하튼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걸리버스 게이트社(Gulliver’s Gate LLC(CEO MICHAEL LANGER)에서 오산시 미니어처 전시관 건립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걸리버스 게이트는 2017년 5월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중심에 개장한 실내형 미니어처 전시시설이다. 뉴욕을 비롯해 파리, 런던, 로마, 베니스, 상하이 등 세계 40개국 명소를 3천여 미니어처 모형으로 재현하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미니어처 원더랜드’에서 영감을 받은 걸리버스 게이트사는 세계 10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세계적인 명소를 1/87로 축소해 미니어처를 제작했다. 3D 프린터를 활용해 세계 관광 명소 건축물과 1만개의 자동차와 1천개의 기차, 각기 독특한 의상과 제스처의 사람들 모형을 제작 전시했다. 개장 후 2개월간 20만 명이 방문해 미국 뉴욕 맨하튼의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오산시는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 젊은 도시 이미지에 부합하고 다양한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미니어처 전시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90억원의 지원을 받아 총 1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계획이다. 관계자 회의 및 전문가 의견을 거쳐 컨텐츠를 확정하고 2018년에 착공해 2020년 말에 개관할 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미니어처 전시관 건립사업은 선도 사업으로 국내 유사 사례가 없는 상황에서 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시관의 형태 및 규모가 유사한 미국 걸리버스 게이트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시관 조성 및 운영관리 기술을 공유한다. 상호 마케팅에 협력해 오산시 미니어처 전시관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