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산시장 내 점포 화재 인명피해 없어

관계자 "가스레인지 음식물 올려둔 채 외출"

5일 밤 11시 40분경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시장의 한 점포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점포 1동과 의류 등 가재도구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3천4백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 5일 밤 화재가 발생한 수원시 팔달구 매산시장 상가. 8일 오전 해당 상가 내부는 천막으로 가려져 있다.

관계자는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외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 부근에서 불길이 솟았다는 최초 목격자의 말과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가스레인지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매산시장 상인회는 “화재로 해당 상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인들 차원에서 도울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