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 싱가포르 총리 예방

[와이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7.6일 오후 '리 센 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 협력 증진 방안 및 주요 국제 정세 등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박진 장관은 우리 정부는 인태지역의 중심인 아세안과 적극 협력해 나가고자 하며, 특히 아세안의 핵심 국가인 싱가포르와 규범에 기반한 질서 형성 등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강조하였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디지털, 인적자본,보건의료,문화 등의 분야에서 아세안과의 상호 호혜적인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러한 측면에서 양국의 디지털 협력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였다.


특히 우리 정부는 작년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Digital Partnership Agreement)’ 타결에 이어 글로벌 디지털 규범 형성에 동참하고자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igital Economy Partnership Agreement)’ 가입을 추진 중에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가입작업반 의장국인 싱가포르측의 지지를 당부하였다.


한편 박진 장관과 리 센 룽 총리는 한반도 문제, 미얀마 상황 등 주요 지역·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이와 관련한 양국 간의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박 장관과 리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와 관련한 양국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박 장관과 리 총리는 미얀마 상황이 실질적인 진전 없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 우려를 표하면서, 아세안 5개 합의사항*의 조속한 이행 등 상황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함께 지속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뉴스출처 :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