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서 음주·난폭운전 검거 도움 시민에 감사장

 

[와이뉴스] 안산상록경찰서가 음주·난폭 운전자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21년 12월 16일 오전 4시경 안산시 상록구 소재 노상에서 차량을 충격하고 이탈한 음주·난폭 운전 차량이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와 도움으로 검거됐다. 


해당 차량은 출동한 경찰관의 정지명령을 무시한 채 골목길과 대로를 시속 130km로 질주하며 중앙선 침범, 신호 위반 등 위험성이 큰 상태에서 자동차전용도로로 진입하려 했고 이 전 램프 구간*에서 피의차량 전면과 후면에 경찰차와 시민의 차를 고착시켜 피의자를 안전하게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피의차량과 경찰의 추격을 목격한 시민 이 모 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피의차량을 추월하고 진로를 막아 검거에 도움을 줬다. 


안산상록서는 앞선 11일 이 모 씨에게 범인검거 유공으로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모 씨는 "일을 마치고 가는 길에 추격전을 목격했고 잡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패기로 도운 것 같다"고 밝혔다.

 

*'램프'(Ramp)구간: 높낮이가 다른 도로가 연결되거나 경사와 곡선이 있는 도로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