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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기정 제11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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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편안하고 믿을 수 있는 의회 돼야"

 

점점 더 옳은 말하는 사람이 드물다는 비판이 있다. 특히 정치계에서는 소속 정당의 문제, 잘못은 으레 다른 프레임으로 감춰지기 일쑤라고들 한다. 이런 면에서 김기정 수원시의회 부의장은 이채롭다. 4선 의원으로서, 국민의힘 수원 총괄격으로서 본인의 할 말을 한다. 6일 오후 수원시의회 부의장실에서 김기정 제11대 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만나봤다.

 

 

■ 수원시민께 인사 말씀

요즈음 누구를 만나든지 코로나19 말씀을 안 드릴 수가 없다. 코로나 19가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이긴 하지만 수원시도 코로나 19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너무 어려운 상황인데 동사무소나 복지관 등 관련된 종사자와 강사님들도 수입이 적어진 상황이라서 생활에 어려운 부분이 많다. 전체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많은 수원시민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타 시군보다는 좀 더 마음 놓으시고 사업이나 업무를 수행하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의회와 집행부를 믿으시고 생활하시면 반드시 좋은 날이 있을 것이다. 기운 내시고 파이팅하시기 바란다.

 

 

■ 제7-8대, 10-11대 수원시의회 의원이시고 11대 후반기 부의장이시다. 그간 의정활동 가운데 가장 인상 깊은 활동(혹은 민원)을 꼽으신다면.

민원으로 따지면 서울에 계신 분께서 찾아와 장애 관련 지원 민원을 제기하신 적이 있다. 본 의원을 어떻게 아셨느냐고 여쭈니 “그래도 가장 잘 알려져 있고 민원을 잘 해결할 것 같아서 왔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뿌듯했고 보람을 느꼈다. 주책만 한 채 있을 뿐 다른 수입이 없는데 지원대상자가 아니라서 어려움이 많다는 민원이었고 그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의정활동 중에 가장 보람을 느낀 점이라면 아파트는 지원이 안 되는데 공동주택 지원조례를 제정해서 아파트에도 지원이 될 수 있게 한 것이다. 본 의원이 처음 제정할 때는 5억 원 정도가 지원됐는데 현재는 30억 원 정도가 지원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장 아쉬운 것은 출산장려금 지원조례를 만들었는데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지원자금 부족으로 시에서 보류된 것으로 알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절차상의 문제라고만 알고 있는데 실제로 확인해보니 시에서 요구가 없어서 못했다고 들었을 때 수원시민을 위한 정책은 적어도 당리당략으로 하지 않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학교 폭력 문제는 끊임없이 대두되는 사안이다. 최근 학폭 범주가 기존보다 상대적으로 확대되는 등 방안을 강구 중이지만 실질적 효과는 미지수다. 관련 견해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을 17년째 맡고 있다. 거기에 학교폭력대책위원회(학폭위)의 위원장을 16년 가까이 맡았다. 현재도 운영위원장이지만 이전과 달라진 것은 (학교폭력이)고등학교보다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점일 것이다.

 

학교단위별로 있었던 학폭위를 교육청에서 일괄적으로 관리를 시작한 상황이지만 단위학교별로도 관리가 어려운 것이 폭력문제인데 교육청의 일괄적인 관리가 가능한지 의구심이 든다.

 

가출한 친구들에게의 폭력도 상당히 많다. 이런 사안들을 계속 관리해보니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학교 폭력이 과거부터 있었고 현재도 있고 앞으로도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므로 꾸준한 관심이 중요하고 폭력당사자보다 부모들이 더 문제인 경우도 있으므로 부모님 교육과 동시에 제도적인 것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평생 과제로 가져갈 수밖에 없는 숙제라고 생각한다.

 

 

■ 코로나19로 여가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시민 체육 활동도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수원시민의 체육 활동 증대 방안이라면.

상당히 힘든 상황이다. 수원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동일 사안이라 본다. 체육은 대면으로 이뤄지는 종목인데 코로나 정국으로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어려운 측면이 있다. 실내는 (활용을) 전국적으로 금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면으로도 불가하다. 예를 들어 축구의 경우 해당 교육청은 축구장을 개방하지 않지만 수원시는 개방을 하는 곳도 있다. 대부분 운동장은 학교에서 관리하니 수원시가 교육청 예산 지원을 하니 매칭해서 상의를 하는데 학교마다 운동 시행 여부가 다르다. 이런 부분은 수원시와 교육청이 협의해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전반적으로 대면 체육을 하지 못하는 시국이니 코로나 대응을 철저히 시행하면서 운동장 개방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현재 가능한 것은 공원 족구, 운동장 축구장으로 그 외에는 한계를 지닌다. 비대면으로 시행 가능한 체육활동에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 앞선 4월 총선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민주당의 행보에 비판적 시각이 다소 존재한다. 견해는. 아울러 이때 국민의힘의 역할은 무엇이라 보시는지.

총선이라면 국회의원의 영역이므로 시의원 입장에서 관여나 멘트를 하는 것이 쉬운 입장은 아니나 기본적으로는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혜택은 국민에게 돌아간다 본다. 현 시국은 일방적으로 우세한 상황이니 국민의 이익보다는 당의 이익이 훨씬 앞설 수밖에 없는 모습이라 판단된다. 수원시의 경우도 민주당이 다수다. 전체적으로 일방적으로 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맞는지, 이 형국이 국민과 시민을 위하는 방향인지 의구심이 든다. 이 부분은 한계점을 가진다 하더라도, 의회로 보면 안건에 따라 팩트로 평가돼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면들을 어떻게 녹아내게 하는가가 부의장의 역할이라 보며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과 협업해 시민을 위한 일을 해야 한다 본다.

 

 

■ 수원시 현안 무엇이라 보시는지.

수원시의회 입장에서는 의회 건립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는 전 시장 때부터 현 시장까지 십수 년 전부터 의회 신축 건립이 언급됐으나 아직 못하다가 내년 10월경 착공한다고 하지만 이도 확실하진 않다. 의회 건립은 120만 시민의 대변인으로서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집행부도 수원시가 보조금 위탁 천국이라 할 정도로 용역이 너무 많다. 수원에 관련된 공무원과 외부 기관직도 그에 못지않다. 또 하나는 서울에도 없는 합창단, 교향악단, 무예단 이들 운영비가 수십억 원이다. 이는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수원시는 생활체육이 51개 종목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원시는 없는 종목이 없을 정도다. 이 단체들이 시에서 지원하는 부분으로 3조 정도 예산이 소요된다. 이런 분배가 맞는지 묻고 싶다. 예산이 정말로 가야 할 데 못 가고 있다고 본다. 이것들을 어떻게 통합해서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이런 것들이 수원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 든다. 특례시, 군공항 문제 등은 수원시 전체 로드맵이라고 치면 내부적으로 보면 위와 같은 상황을 시정하고 고뇌해야 한다 본다.

 

 

■ 이 외 더 전하고 싶은 말씀과 향후 활동 계획.

아까 말씀드렸던 수원시 현안을 의회 부의장으로서, 국민의힘 입장에서 봤을 때 중심적 역할을 맡고 있으니 민주당 의원들과 상의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수원시의회는 화합이 잘 되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위 언급했던 문제들을 조화롭게 해결해 수원시민이 편안하고 믿고 의논할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 공동취재 정흥교 수원인터넷뉴스 대표

                김영식 뉴스영 대표

                문수현 뉴스영 기자

                이영주 와이뉴스 기자